종합(문화원).JPG

어려운 이웃을 위한 헌신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진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한국문화원이 올해 첫 전시회로 마련한 ‘Heart to Heart: Australia-Korea-Cambodia’는 인류애를 주제로 하고 있다.

 

‘하트 투 하트’: 호주-한국-캄보디아’ 전시회 마련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의 올해 첫 사진전 ‘하트 투 하트: 호주-한국-캄보디아’가 개막 행사가 지난 주 목요일(16일)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는 호주 선교사들과 의료인들의 인도주의적인 활동과 이로부터 시작된 한국과 호주의 인연을, 한국인들의 캄보디아를 위한 의료 활동으로 확대하여 사진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의 윤상수 총영사, 국민기독당 총재 프레드 나일 상원 의원, 스타브로스 키리미스 주그리스 총영사를 비롯해 이번 전시 속 작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바바란 마틴 여사와 휴 커를 의사(진주 배돈병원 설립자)의 유일한 혈육인 외손자 기드온 루더포드씨가 참석, 전시회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NSW 주 캄보디아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두 단체의 리나 청 회장, 사리씨아 투이 회장, 미술계 인사인 베리 케도울리스 시드니 컨템포러리 대표와 그랜트 스티븐슨 NSW대학교 미대 교수가 참석하는 등 약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윤상수 총영사는 전시회 개막 축사를 통해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제공하는 나라로 발전한 데에는 당시 한국에 온 호주 선교사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면서 “이번 전시 사진을 통해 표현되는 의미있는 가치는 인류애인데, 진정한 인류애를 전하는 ‘하트 투 하트’ 사진전이 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과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의 사진을 직접 찍고 호주 의료 선교사들의 사진을 제공한 크리스챤 리뷰의 권순형 발행인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바바라 마틴 여사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어와 한국어로 한국에서의 경험을 전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틴 여사는 1964년부터 1995년까지 30년 넘게 한국에서 의사이자 선교사로 헌신했다. 그녀는 이번 전시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첫 전시회로 ‘하투 투 하트’를 기획한 한국문화원 안신영 원장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남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가 응원의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이들이 전시회장을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진전에는 190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이어지는 호주 선교사와 의료인들의 한국에서의 활동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 병원의 현재 모습을 담은 컬러사진 등 총 53점이 전시되고 있다.

오는 4월7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 작품들은 이후 호주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한전아트센터(3월 12일-20일)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명 : Heart to Heart: Australia-Korea-Cambodia(부제: A stream of devotion through the lens)

-기간 : 2017년 4월7일까지(월-금, 10am-6pm)

-장소 : 주시드니한국문화원(Ground Floor 255 Elizabeth Street Sydney)

-문의: 02 8267 3400

 

  • |
  1. 종합(문화원).JPG (File Size:70.1KB/Download:3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94 호주 어번 카운슬, 신임 시장으로 로니 퀘이크 의원 선출 호주한국신문 14.10.02.
393 호주 캔버라 한국대사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 개시 호주한국신문 14.10.02.
392 호주 ‘한국의 울림, 1천여 관객에게 울려 퍼지다 호주한국신문 14.10.02.
391 호주 Korean Day Festival, 내일 브레싱튼 공원에서 호주한국신문 14.10.02.
390 호주 주호주한국대사관, 개천절 리셉션 개최 호주한국신문 14.10.02.
389 호주 저명 경제학자, ‘네거티브 기어링 폐지’ 촉구 호주한국신문 14.10.02.
388 호주 IS 무장조직, “모든 방법으로 호주인 살해하라” 호주한국신문 14.09.25.
387 호주 경찰서에서 흉기 휘두르던 테러용의자, 사살돼 호주한국신문 14.09.25.
386 호주 “IS의 ‘호주인을 죽여라’는 촉구, 거짓 위협 아니다” 호주한국신문 14.09.25.
385 호주 샘 해밍턴, 그는 어떻게 한국의 코미디언이 되었나... 호주한국신문 14.09.25.
384 호주 시드니의 ‘골든 마일, 킹스크로스 상권이 죽어간다... 호주한국신문 14.09.25.
383 호주 외교관들, “음주운전, 속도위반에 무례하기까지...” 호주한국신문 14.09.25.
382 호주 호주 은행 조사, “싱글 삶, 은행 빚 늘어날 수도...” 호주한국신문 14.09.25.
381 호주 어번 전쟁 기념비, 메모리얼 파크로 이전 호주한국신문 14.09.25.
380 호주 리드컴 소재 수영장, 내년부터 재개발 공사 호주한국신문 14.09.25.
379 호주 일부 카운슬, ‘주차장 없는 아파트 건설 허가’ 제안 호주한국신문 14.09.25.
378 호주 시드니 경매 낙찰률 83.9%, 6개월 이래 ‘최고’ 기록 호주한국신문 14.09.25.
377 호주 호주의 이라크 파병 병력 비용, 연간 5억 달러 호주한국신문 14.09.18.
376 호주 “시드니 테러 위협, 전국 도시 중 가장 높다” 호주한국신문 14.09.18.
375 호주 NSW 노동당, ‘의료용 대마초’ 초당적 지지 제안 호주한국신문 1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