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진전 1).jpg

한국문화원이 호주 현충일인 안작데이(ANZAC Day)를 기해 한국전에 참전했던 한국 호주 그리스 참전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관련 자료를 모아 전시회를 마련했다. 사진은 이번 전시회를 소개하는 포스터.

 

한국-호주-그리스... ‘참전용사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올해 초 호주-한국-캄보디아로 이어지는 구호기관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전’을 소재로 사진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한국, 호주, 그리스군의 모습을 담은 ‘리멤버 : 6•25 참전용사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Remember: Australian and Greek veterans in the Korean war)로, 이번 전시는 한-호 수교 56주년을 기념해 양국 관계의 출발을 돌아보고 ‘안작 데이’(Anzac Day, 4.25)를 맞아 한국전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와 그리스의 젊은 군인들은 치열한 전투와 한국의 혹독한 겨울 날씨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젊음을 기꺼이 희생했다. 이번 전시는 그들이 남긴 개인 사진부터 공식적인 기록 등 49점의 사진과 각종 자료를 통해 참전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전쟁 관련 사진전이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자 전투장면에 주목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헌신한 젊은 군인들의 평범한 모습을 담아내 주목을 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일부 사진 및 자료를 제공한 그리스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과 그리스, 그리스와 호주를 이어주는 산 증인들로 3개국을 연결하는 의미가 있다.

오는 4월21일(금)에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될 전시 개막식에는 현재 생존해 있는 한국, 호주, 그리스군 참전 용사들이 참석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주시드니 대한민국총영사관, 주시드니 그리스총영사관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사진은 한국전 참전 군인 및 가족, 크리스찬리뷰, Australian War Memorial이 제공했다.

전시 관련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시회 명 : ‘리멤버: 6.25 참전용사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Remember: Australian and Greek Veterans in Korean War)

-전시기간 : 2017년 4월21일–6월9일(월-금, 10am-6pm)

-전시회 개막 행사 : 4월21일(금), 6-8pm

-전시 장소 : 주시드니 한국문화원(Ground Floor 255 Elizabeth Street Sydney)

-문의: 02 8267 3400

 

  • |
  1. 종합(사진전 1).jpg (File Size:74.0KB/Download:3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94 호주 어번 카운슬, 신임 시장으로 로니 퀘이크 의원 선출 호주한국신문 14.10.02.
393 호주 캔버라 한국대사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 개시 호주한국신문 14.10.02.
392 호주 ‘한국의 울림, 1천여 관객에게 울려 퍼지다 호주한국신문 14.10.02.
391 호주 Korean Day Festival, 내일 브레싱튼 공원에서 호주한국신문 14.10.02.
390 호주 주호주한국대사관, 개천절 리셉션 개최 호주한국신문 14.10.02.
389 호주 저명 경제학자, ‘네거티브 기어링 폐지’ 촉구 호주한국신문 14.10.02.
388 호주 IS 무장조직, “모든 방법으로 호주인 살해하라” 호주한국신문 14.09.25.
387 호주 경찰서에서 흉기 휘두르던 테러용의자, 사살돼 호주한국신문 14.09.25.
386 호주 “IS의 ‘호주인을 죽여라’는 촉구, 거짓 위협 아니다” 호주한국신문 14.09.25.
385 호주 샘 해밍턴, 그는 어떻게 한국의 코미디언이 되었나... 호주한국신문 14.09.25.
384 호주 시드니의 ‘골든 마일, 킹스크로스 상권이 죽어간다... 호주한국신문 14.09.25.
383 호주 외교관들, “음주운전, 속도위반에 무례하기까지...” 호주한국신문 14.09.25.
382 호주 호주 은행 조사, “싱글 삶, 은행 빚 늘어날 수도...” 호주한국신문 14.09.25.
381 호주 어번 전쟁 기념비, 메모리얼 파크로 이전 호주한국신문 14.09.25.
380 호주 리드컴 소재 수영장, 내년부터 재개발 공사 호주한국신문 14.09.25.
379 호주 일부 카운슬, ‘주차장 없는 아파트 건설 허가’ 제안 호주한국신문 14.09.25.
378 호주 시드니 경매 낙찰률 83.9%, 6개월 이래 ‘최고’ 기록 호주한국신문 14.09.25.
377 호주 호주의 이라크 파병 병력 비용, 연간 5억 달러 호주한국신문 14.09.18.
376 호주 “시드니 테러 위협, 전국 도시 중 가장 높다” 호주한국신문 14.09.18.
375 호주 NSW 노동당, ‘의료용 대마초’ 초당적 지지 제안 호주한국신문 1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