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랭귀지스쿨 언어체험학습공간 ‘하나센터’ 개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인 하나센터(Hana Centre)’가 주정부가 운영하는 NSW랭귀지스쿨에 둥지를 텄다.

4일 열린 개원식에서 힐러리 휴즈 NSW랭귀지스쿨 교장은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교내 특성화된 공간에서 레스토랑, 병원 등 상황 별로 영어를 배우는 게 굉장히 흥미로웠다”면서 “케이팝, 케이 드라마 등 한류 영향으로 NSW주에서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하나센터가 출발점이다. 다른 언어의 교육 프로그램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를 포함해 12개 언어 교육 과정과 ESL(영어과정)을 운영 중인 외국어원격교육기관인 NSW 랭귀지 스쿨 학교에서 하나센터는 첫 언어 체험 학습 공간이다. 하나센터처럼 체험 학습 공간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키라위에 위치한 단케 센터(일본어)가 있다.

현재 NSW랭귀지스쿨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은 약 150명. 하나센터는 교내 학생들뿐 아니라 NSW주 전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최희정 NSW랭귀지스쿨 교사는 “NSW주 언어 교과 과정의 범위 내에서 찾아오는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춰 전통놀이, 케이팝,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문화 워크숍과 함께 한국어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어 교육이 확대되는,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릴라 물라직 NSW교육부 중등교육국장,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 안신영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 박덕수 시드니대 교수, 한국어 채택 학교 교장 및 한국어 교사 등이 참석해 ‘하나 센터’의 개원을 함께 축하했다.

하나 센터 한쪽 공간에는 한국 문화와 관련한 소품들이 전시 돼 있어 한눈으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내년 7월 NSW랭귀지스쿨이 피터샴으로 이전될 예정이어서 향후 하나 센터에는 케이 팝 댄스 등 다채로운 수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하나 센터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NSW랭귀지스쿨 웹사이트(www.nswschoollang.schools.nsw.edu.au)를 참조하면 된다.

(4일 교내에서 열린 ‘하나센터’개원식에서 힐러리 휴즈 NSW랭귀지스쿨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돌잡이 세트 모습.)

(하나센터 내부 모습.)

(4일 NSW랭귀지스쿨에서 열린 ‘하나센터’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 김유철·황나혜 한국어교사, 힐러리 휴즈 교장, 최희정 한국어 교사, 안신영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 황가나·배예은 한국어 교사.)

 

©TOP Digital

http://www.topdigital.com.au/node/4407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4 호주 한국문화원, 한국문학 북클럽 신설 운영 톱뉴스 20.02.25.
373 호주 한국문화원, 한국의 ‘젓가락 문화’ 소개하는 전시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18.09.20.
372 호주 한국문화원, 한국전 전사자 가족의 ‘특별한 여정’전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17.06.15.
371 호주 한국문화원, 한옥 공간 재현한 ‘사랑채’ 개관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16.06.02.
370 호주 한국문화원, 한인 여성 미술가 전시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16.08.25.
369 호주 한국문화원,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개최 호주한국신문 14.11.06.
368 호주 한국문화원, 현대미술 세미나 개최 호주한국신문 15.11.12.
367 호주 한국문화원, 현지인들에 ‘한국 차’(Tea) 소개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366 호주 한국문화원서 “한-호 작가 교류전‘ 개막 호주한국신문 15.08.20.
365 호주 한국문화원의 ‘Korean Language Week’ 성료 호주한국신문 15.06.18.
364 호주 한국산업인력공단, ‘2017 K-Move’ 성공스토리 공모 file 호주한국신문 17.09.21.
363 호주 한국선수들로 꾸려진 ‘질롱 코리아’ 창단 ... ‘호주프로야구리그’ 지형 흔드나 톱뉴스 18.11.19.
362 호주 한국어 개설 3개교 학생들, “아이 러브 코리아!” 환호 file 호주한국신문 16.06.30.
361 호주 한국어 교육 통한 문화교류, 남부 호주로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16.10.06.
360 호주 한국어 사랑,‘2018 세계한국어웅변 호주대표 선발대회’ 7월 7일 열린다 톱뉴스 18.07.01.
359 호주 한국어 채택 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 ‘문화경연대회’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358 호주 한국어 학습자들의 ‘Korean Performanc Contest’ 호주한국신문 14.11.27.
357 호주 한국어 확대 및 활성화 위한 전문가 회의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16.12.08.
» 호주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배워요 톱뉴스 17.08.11.
355 호주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표단 호주 방문  ​ 톱뉴스 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