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지 선수가 지난 28일 미국 미시간 앤 아버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완벽한 2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민지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한국의 김인경 선수를 1타 앞서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거둔 이 선수는 지난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놓고 연장전에 돌입해 뉴질랜드 한인동포 리디아 고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대회 상금은 19만5천달러(미화기준)다.
이로서 이민지는 7계단 올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8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는 한국 박인비 선수로 뒤를 이어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가 각각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ALPG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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