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폐쇄령 속에 온라인 수업 시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정부가 주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4월 말까지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카운티 교육구들은 온라인 수업 등 시험적 교육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

중앙플로리다 공립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주축으로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과제를 학생 집에 우편으로 배달하거나 혹은 학부모가 직접 픽업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같은 방식이 기존 학교 수업에 비할 수 없지만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책임을 인정한다.

교육구 규모가 비교적 작은 대신 학교 수준이 대체로 높은 세미놀 카운티의 경우 지난주부터 온라인 수업을 제공했다. 교육구 페이스북을 통한 수업은 대다수 부모들과 학생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으나,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일부 가정은 여전히 온라인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 모두가 지역 교육구가 허용한 랩톱 컴퓨터를 갖고 있다. 또 초등학교 3분의 1정도도 랩톱을 소지하고 있다.

레이크카운티의 경우 모든 고등학생이 랩톱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중학생과 초등학생 상당수는 온라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지역 교육구들은 학교에서 소지하고 있는 컴퓨터를 학생들에게 배분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또 교사들은 생방송 수업 뿐 아니라 녹화분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온라인 사무실'도 운영하고 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995 미국 플로리다 사형 선고, '배심원 만장일치' 요건 없애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94 미국 중국 국적 외국인, 플로리다서 부동산 소유 불가능해지나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93 미국 플로리다 새 오미크론 아형 변종 확산, 결막염 야기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92 미국 탬파베이 주택시장, 거래 감소에도 가격은 올라 코리아위클리.. 23.05.11.
2991 미국 플로리다서 반유대주의 부추기는 사례 증가 추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90 미국 고인과 대화하는 공간, 탬파베이 공원... "바람아 전해다오"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9 미국 올랜도 새 주택단지, 모든 주택에 태양광 시스탬 의무화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8 미국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한국 방문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7 미국 올랜도 주택시장 봄 판매 시즌 맞아 기지개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6 미국 플로리다 '6주후 낙태 금지법' 시행...강간 등은 예외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5 미국 허리케인 이언, 플로리다에 1095억 달러 피해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4 미국 브레바드 & 탬파 동물원 미국 ‘최고 동물원’ 상위 차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3 미국 플로리다 교육장학금 프로그램 집행에 공립학교 '초긴장'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2 미국 디즈니와 갈등 깊어지는 대선후보 디샌티스, 역풍 맞고 반격 채비 file 코리아위클리.. 23.04.14.
2981 미국 플로리다에서 '교육혁명'이 시작됐다... 전체 학생에 '장학금' 혜택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80 미국 플로리다에서 주정부 허가 없이 총기 소지 허용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9 미국 '13일의 금요일'이 불운의 날?...희석되는 '성금요일' 미신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8 미국 행동장애아동 치료에 알약 대신 비디오게임 효과 입증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7 미국 플로리다 중부 내륙서 공영 주택보험 가입 폭증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6 미국 "다비드 조각상은 포르노"?...FL 교실서 쫓겨나는 예술품들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