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기 2.99%... 주택매매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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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모기지 이자율이 3%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의 평균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9%로, 이는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7월 셋째주 이자율은 3.01%였다.

프레디 맥은 15년 만기 고정금리 역시 평균 2.51%로 전주(2.54%)보다 낮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고 전했다.

프레디 맥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저렴한 모기지 이자율은 주택 매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미국 모기지시장 분석 뉴스 매체인 <하우징와이어>에 전했다.

지난주 미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2사분기 GDP(국내총생산)는 마이너스 32.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상항이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가 극저점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카터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 호조와 최근 주택가격의 완만한 하락세는 경기에 도움이 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집매출이 강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은 연방 준비제도(Fed)의 저금리 정책 기조 때문이다. 연준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양적 완화 정책을 통해 시중 이자율을 낮추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 하락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적 여파를 우려한 결과이다.

한편 전국부동산협회(NAR)는 6월 보고서에서 저금리 기조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6월 미국의 주택매매가 17% 증가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당수 지역에서 매물이 바닥세를 보일 정도로 주택매매가 활발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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