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테마공원 1∼2시간씩 줄여...신종코로나 환자 증가 여파, 취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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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키시미 소재 월트디즈니월드 테마공원이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등 긴축재정에 나섰다. 사진은 디즈니월드 입구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랜도 키시미 소재 월트디즈니월드 테마공원이 다음달부터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디즈니월드는 자사 웹사이트에 안내문을 통해 9월 8일부터 4개 테마파크 운영시간을 1∼2시간씩 줄인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 시간 단축은 방문객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매스컴들은 평했다. 디즈니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중순에 폐장에 들어갔다가 지난 7월 11일 매직 킹덤을 재개장했고, 애니멀 킹덤, 할리웃 스튜디오 그리고 엡캇 센터 등 나머지 3개 공원을 차례로 열었다.

당시 매직 킹덤 재개장은 플로리다주가 미 전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지역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져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개장 당일만 해도 플로리다는 신규 환자가 사상 세번째로 높은 수치인 1만360명, 사망자 95명이 발생했다.

이에 지역 신문인 <올랜도센티널>은 플로리다주에서 디즈니월드 오픈은 관광업계에 주요 시험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개장 한 달 만에 결국 운영시간을 단축한 다는 발표가 나오게 됐다. 플로리다 신종 코로나 환자 증가로 상당수 방문객들이 방문 일정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디즈니의 고전은 실제로 표면화되고 있다. 디즈니월드는 11일 플로리다 주민 할인(40%) 티켓 상품을 내놓았다.

한편 디즈니사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약 50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밝힌 바 있다.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크루즈선 등 업체 종목이 모두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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