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부동산 투자회사, 10억달러 들여 호텔, 해변, 골프장, 식당 등 건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국의 대형 부동산 투자 회사인 다트 인터리스츠(DartInterests)가 힐튼 체인의 호화 브랜드인 ‘콘래드 호텔’을 포함하여 디즈니 인근에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한다. 인터리스츠에 따르면, 리조트 단지에는 힐튼 콘래드 호텔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이즈의 1만개의 객실을 갖춘 건물들을 짓게 되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여 된다. <올랜도 센티널>은 15일 힐튼이 이미 디즈니 인근에 광대한 토지를 확보해 온 가운데 ‘사이프러스 개발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건축을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중앙플로리다 지역 개발 소식 웹사이트인 <그로스스파터(GrowthSpotter)> 에 따르면, 힐튼 콘래드 호텔은 총 433개 초 호화 객실을 갖추고 휴가용 임대 주택 사업도 벌인다. 리조트의 소유자이자 관리자인 다트 인터리스츠는 최근 수년 동안 디즈니 월드 바로 옆에 조용히 여러 상점들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체 부지 1100에이커의 리조트에는 열대풍 조경을 갖춘 20에이커 규모의 인공 해변도 들어서게 된다. 해변은 수영장, 각종 물놀이 시설, 라군을 갖추고 고급 술집들도 포진한다. 또한 리조트 인근에는 18홀의 니클라우스 디자인 골프장도 들어서는데, 이곳에서는 결혼식과 사적인 이벤트를 열 수 있는 2층짜리 보트하우스가 운영된다. 다른 편의시설로는 골프장과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푸드홀, 미식가 마켓, 캐주얼 레스토랑 등도 포함된다. 데이빗 페이스 인터리스츠 회장은 “누구든 전형적인 테마파크 휴가는 피곤하고, 덥고, 줄도 길고, 교통체증도 심한데, 우리의 디자인은 그 같은 불유쾌한 경험에서 벗어나서 오아시스를 체험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이프러스 리조트는 '포스 시즌스'나 '리츠칼튼'과 같은 리조트들과 경쟁하는 대표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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