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방향 3단계, 데이토나 방향 2단계 남아
 
express.jpg
▲ 올랜도 I-4 익스프레스 레인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올랜도 중앙을 가로지르는 I-4 도로 익스프레스 레인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 관계 당국은 올가을 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초부터는 본격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익스프레스 레인 공사는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플로리다 주민들은 이 공사가 최종적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플로리다 출신으로 연방하원 교통위원회 의장을 지낸 존 미카 의원은 지난 19일 <올랜도센터널>에 현재의 21마일 구간 공사는 전체 공정의 첫 단계였고, 이를 제외한 40여마일의 다섯 단계 추가 공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연방하원으로는 '파워맨'으로 알려진 미카 의원이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워싱턴 정치무대에서의 도약을 위한 정치적 계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현재 공사 구간은 디즈니월드 진입로 윗 도로인 커크만 로드에서 롱우드(94번 출구, 434번)까지다. 이 구간은 '미국에서 가장 큰 주차장' 가운데 하나라고 불릴 정도로 정체가 심해 이사를 간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미카 의원은 "첫 21마일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지만, 통근자들은 이는 계획된 60마일 계획의 3분의 1일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남쪽(탬파 방향)으로 가장 혼잡한 지역의 두 단계 공사를 (먼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탬파 방향으로 커크만에서 528번까지, 528번에서 192번 도로까지 두 단계 공사를 앞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어 포크 카운티 남쪽과 서쪽 27번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3단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은 2단계 공사는 데이토나비치 방향으로 434번 도로에서 샌포드 세인트존스 리버까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볼루시아 카운티 472번까지 이어진다.

미카 의원은 "도시 밀집 지역을 통해 주간 고속도로를 재건하려면 수십억 달러가 필요한데, 현재와 마찬가지로 민간 자금과 정부 자금에 의해 조달을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개선될) I-4 도로를 통해 플로리다주와 전국의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
  1. express.jpg (File Size:65.0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95 미국 美메가복권 3억9300만달러 당첨, 파워볼은 불발 뉴스로_USA 17.08.14.
2394 미국 미국서 집 사기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코리아위클리.. 17.08.15.
2393 미국 카터 전 대통령 ‘북에 대한 군사 조치 포기 확약하라’ 코리아위클리.. 17.08.15.
2392 미국 3대도시 ‘트럼프전쟁책동’ 규탄시위 file 뉴스로_USA 17.08.17.
2391 미국 바닥 친 신용점수 어떻게 끌어 올릴까 file 코리아위클리.. 17.08.17.
2390 미국 크루즈 여행 계획은 '선입관' 제거부터 코리아위클리.. 17.08.17.
2389 미국 99년만의 개기일식, 21일 하늘이 달라진다 코리아위클리.. 17.08.17.
2388 미국 SF에 나올법한 ‘냉동인간’, 과연 현실화 될까? 코리아위클리.. 17.08.17.
2387 미국 “스톤마운틴 남부군 영웅 3인 조각 지워라” file 뉴스앤포스트 17.08.18.
2386 미국 "문재인, 트럼프에 이례적 비난과 경고" 코리아위클리.. 17.08.18.
2385 미국 에퀴티 융자, 부동산 구입 등 용도 다양하다 코리아위클리.. 17.08.19.
2384 미국 만만찮은 미국 장례 비용, 준비는 어떻게? file 코리아위클리.. 17.08.19.
2383 미국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 배넌 경질 뉴스로_USA 17.08.20.
2382 미국 미국의 다양한 유기농 표기, 어떻게 구별하나? 코리아위클리.. 17.08.20.
2381 미국 콘도 구입, 무엇을 유의해야 하나? 코리아위클리.. 17.08.21.
2380 미국 텍사스, 사이버 범죄 전미 2위 KoreaTimesTexas 17.08.21.
2379 미국 논란의 화장실법, 처리시한 넘겨 폐기 KoreaTimesTexas 17.08.21.
2378 미국 누가 더 미쳤는가...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 코리아위클리.. 17.08.21.
2377 미국 "배넌 ‘군사적 해결 불가' 발언으로 동아시아권 대혼란" 코리아위클리.. 17.08.22.
2376 미국 파워볼 잭팟 6억5천만달러로 치솟아 뉴스로_USA 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