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 10% 몰사, "주민 생명 위협하는 전조곡"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 마나티(해우)가 올해 기록적인 숫자로 죽어가고 있다. 전체 마나티 10마리 중 1마리가 현재 죽었다. 8월 초 현재 840마리 이상이 죽었는데, 이는 이미 작년에 죽은 숫자를 초과한 것이다. 이같은 추세대로면 올해말까지 600여 마리가 더 죽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플로리다 주정부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려 마나티의 떼죽음과 관련한 조사와 수질 개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 <올랜도센티널> 칼럼니스트 스캇 멕스웰은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환경오염을 막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라면서 "그런데 기업체 우호적인 나쁜 플로리다 정치인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로리다 정치인들이 오염을 방지하는 대신 허용한 후에, 물을 정화한다며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인다. 이것이 '환경주의'에 대한 탤러해시의 정의다"라고 꼬집었다. 지난주 공청회에 참석한 몇몇 주민들은 각기 다른 견해를 갖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한 주민은 해우의 죽음을 “인간이 만든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인간이 만든 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초기) 증상에 돈을 허비하는 짓을 멈추야 할 때"라면서 "이제는 (이미 밝혀진) 해우 사망 문제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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