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 매일 줄고, 양성률도 13.5%로 떨어져

 

 

top.jpg
▲ 지난 8월 12일 오전 올랜도 하이웨이50 바넷 파크 페어그라운드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위해 줄 지어 서 있는 차량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 지역의 새 코로나 감염자 수가 지난 8월 중순을 고비로 연일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CDC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2만3930명의 새 감염자가 발생하는데 그쳤다. 하루 평균 3414명의 새 감염자가 발생한 셈으로, 8월 초와 중순께 하루 평균 5천명~7천명 대의 새 감염자가 발생하던 데 비해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다.

<올랜도센티널> 은 플로리다 신규 코로나 환자수가 정점을 이룬 지난 8월 12일 주간 보다 42.5%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일주일 동안 968명으로 하루 평균 138명의 사망자를 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주전 사망자 수가 늦게 보고된 것으로, 실제는 이보다 낮게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에는 하루평균 2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9월 14일 현재 코로나19로 사망한 플로리다 주민은 4만9251명에 달한다. 주 전체 코로나19 감염자가 348만7761명인 점을 감안하면, 감염자 대비 사망률은 1.4%에 이른다.

<뉴욕 타임즈>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는 인구 10만 명당 발병 건수로는 전국 8위를 , 사망 률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로리다병원협회(FHA)는 13일 현재 하루 전보다 170명 줄어든 1만1215명의 환자가 코로나로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일 동안의 15.4%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주 동안 입원자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플로리다 주의 코로나19 양성률도 일주일 전 15.2%에서 13.5%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하락세를 델타 바이러스의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추가 증거로 보고 있다.

한편 9월 14일 현재 주 전체 인구의 65%(1400만명)가 1차 접종을, 55%(1180만명)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1차 접종률 64%(2억1천만명)와 2차 접종률 54%(1억79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 |
  1. top.jpg (File Size:414.3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995 미국 탬파베이 지역 팜트리에 박테리아균 확산 코리아위클리.. 16.05.26.
2994 미국 연봉 4만7476달러 이하까지 ‘오버타임 수당’ 혜택 코리아위클리.. 16.05.26.
2993 미국 올랜도 프로축구팀에 투자하고 영주권 얻는다 코리아위클리.. 16.05.26.
2992 미국 플로리다 해역은 전기-항암제의 '보고' 코리아위클리.. 16.05.26.
2991 미국 자유시장에 방출되는 돈과 그 효과 file 코리아위클리.. 16.05.27.
2990 미국 ‘선샤인 스테이트’ 플로리다 주민들, 피부암 달고 산다?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9 미국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8 미국 1센트를 절약하면 1센트를 버는 것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7 미국 공공 수영장 자세히 조사해 봤더니…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6 미국 공부 잘하려면 밤샘 공부 피해야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5 미국 '청정비치 10위'에 플로리다 비치 3곳 차지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4 미국 진짜 아웃렛 몰 구경하려면 ‘소그래스 밀’에서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3 미국 2016 허리케인 시즌 시작... 올해 전망치는 평균 수준 코리아위클리.. 16.06.02.
2982 미국 “한국에서 사는 일본할머니들” NYT file 뉴스로_USA 16.06.07.
2981 미국 유엔 ECOSOC 과학기술혁신(STI) 포럼 개최 file 뉴스로_USA 16.06.08.
2980 미국 플로리다 호수나 연못 수영 요주의! 코리아위클리.. 16.06.09.
2979 미국 플로리다 허리케인 시즌, 뭘 준비해야 하지? file 코리아위클리.. 16.06.09.
2978 미국 ‘라이트닝 스테이트’ 플로리다에서 살아남기 file 코리아위클리.. 16.06.09.
2977 미국 오렌지 향기 사라진 ‘오렌지 카운티’, 관상용 식물 넘친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6.10.
2976 미국 은퇴정년 사라진 미국사회... 노년층 대책은 '펑크' file 코리아위클리.. 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