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자동차국, 퍼블릭스에 태그 갱신 키오스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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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자동차국이 퍼블릭스 그로서리마켓내에 차량 등록을 갱신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승용차 운전자들의 귀찮은 일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 태그 갱신이다. 하지만 이제 플로리다 주민들은 퍼블릭스 식품점에서 태그를 갱신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플로리다 운전자들은 태그를 갱신하거나 태그에 붙이는 새 스티커를 사기 위해 지역 세무 오피스나 태그 오피스 등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우편으로 일을 처리해야 했다.

최근 주 자동차국은 이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키오스크 시스탬을 운영해 왔다. 이제는 퍼블릭스 안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이같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차량 등록을 갱신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밖에 없는 바쁜 사람들에게 키오스크 시스탬은 제격이다. 온라인으로 갱신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우편으로 스티커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키오스크 시스탬은 ATM 텃치 스크린이나 (영화 CD) 레드박스처럼 작동한다. 교통국으로부터 받은 갱신 통고 PIN 넘버 또는 차량 번호판 번호, 차량 기본 등록 소유자의 생년월일 등 등록 갱신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그런 다음 안내 메시지에 따라 운전자의 기록에 접속하여 신용 카드 또는 직불 카드(debit card)로 결제하고(일부 키오스크에서는 현금도 받을 수 있음) 새 차량 등록 카드 또는 번호판 스티커가 영수증과 함께 인쇄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플로리다 고속도로안전자동차국(이하 자동차국)은 주 내에 있는 42개의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 중 28개가 퍼블릭스에 설치된다고 3일 발표했다. 14개의 키오스트는 여전히 지역 세무 오피스 안에 있게 된다.

중앙플로리다 지역에서는 10월말부터 알타몬트 스프링스의 퍼블릭스에서 최신 키오스크 중 하나가 문을 열었다.

레이크랜드에 본사를 둔 퍼블릭스에 따르면 마이애미 데이드, 브라워드, 먼로 카운티의 퍼블릭스 매장에 익스프레스 키오스크를 설치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소액 서비스 요금 부과... 새 차량 등록, 면허정지 해결 등은 안돼

분명 퍼블릭스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소액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갱신 비용에 더하여 마감일을 넘긴 경우 연체료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고, 퍼블릭스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3.95달러의 서비스 요금과 2.3%의 처리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퍼블릭스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태그 갱신 마감일 90일 전과 등록 만료 후 최대 8개월까지 키오스크에서 차량 등록을 갱신할 수 있다.

하지만 새 번호판을 취득하거나, 플로리다 보험증서를 제시한다거나 IRS 중차 사용세 "2290"은 키오스크에서 처리할 수 없다. 또한 보험이나 운전면허증 정지에 대한 처리 혹은 체납된 통행료 납부 등도 안 된다.

자동차 보험 증빙서류를 제공하거나 우편 주소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키오스크에선 할 수 없다. 키오스크는 또한 자가운전 자동차(self-driving cars), 보트, 정부 차량, IRP 등록, 이동식 주택, 주방위군 번호판, 개인화된 특별 번호판, 주차 허가증이나 플래카드 등의 태그도 갱신할 수 없다.

주 자동차국은 "키오스크의 일처리는 퍼블릭스 치킨 텐더 서브를 델리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빠를 것이다"라면서 근처에 있는 키오스크를 찾으려면 flmvexpresskiosk.com/map/를 방문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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