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 대기과학부 예측 모델, 발생률 평균치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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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의 눈(자료사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미국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허리케인 예측기관 중 하나인 콜로라도 주립대학(CSU) 기상팀에 따르면 올해 허리케인 시즌은 근년 들어 가장 위험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CSU 대기과학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예보에서 올 시즌 19차례의 열대성 폭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측치는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한 자료를 기준으로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평균치보다 5차례 더 많은 폭풍우이다.

크게 우려스런 것은 대형 허리케인의 발생 가능성이다.

CSU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미국 대륙 해안선과 카리브해 연안에 상륙하는 주요 허리케인이 있을 확률이 평균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CSU 보고서는 최근 평균치보다 2개 많은 9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4개의 주요 허리케인이 최소한 '카테고리 3(풍속 110마일)' 이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NOAA에 따르면 시즌 평균 허리케인은 3개 정도다.

이러한 예측은 해수면 온도의 지속되는 상승효과에 따른 것이다. 대서양 동부와 중부 지역은 평균 표면온도에 해당한다. 그러나 플로리다 반도와 인접한 카리브 해와 대부분의 아열대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더 올라간다.

CSU의 이른 예측은 지난 주 발표된 아큐웨더의 허리케인 전 시즌 예상과 일치한다. 아큐웨더는 작년의 21개보다 다소 적은 16~20개의 열대성 폭풍을 예측했었다.

2022년 열대성 폭풍의 이름은 알렉스(Alex), 보니(Bonnie), 콜린(Colin), 다니엘(Danielle), 얼(Earl), 피오나(Fiona), 가스톤(Gaston), 헤르미네(Hermine), 이안(Ian), 줄리아(Julia), 컬(Karl), 리사(Lisa), 마틴(Martin), 니콜(Nicole), 오웬)(Owen), 폴라(Paula), 리차드(Richard), 셰리(Shary), 토바이어스(Tobias), 비지니나(Virginie), 월터(Walter)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허리케인 시즌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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