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0만 명 가입, 지난해보다 50만 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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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가 전국민 의료보험 가입률에서 전국 선두를 차지했다. 사진은 연방 보험거래소 사이트 화면. 이사나 결혼, 소득 변화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연례등록 기간과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다. ⓒ HealthCare.gov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가 미국 의료보험개혁법을 통한 건강보험 가입률에서 전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디케어 &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320만명이 2023년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플로리다 다음으로 가입률이 높은 텍사스 주에 비해 거의 백만 명이 많은 숫자이다.

2010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법으로 서명된 연방 의료보험 프로그램은 올해는 전국에서 새 가입자가 360만 명이 늘어 총 16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록적인 가입자 증가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미엄 보조금을 제공한 연방 정부의 결정이 한 몫 했다.

보조금은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의 일환으로 나왔고, 2025년 말까지 연장됐다. 저소득 가정의 경우 보험료가 무료이거나 월 10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일명 '오바마케어'로 잘 알려진 연방 보험은 2014년에 등장했을 때 가입자가 800만 명을 조금 넘었으나, 2016년까지 1200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축소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비자들의 가입 기간을 6주로 단축하고, 프로그램의 마케팅 예산을 9000만 달러 삭감했다. 소비자들이 보험 플랜을 선택하고 등록하는 것을 돕는 등록 요원(네비게이터) 고용 자금도 2500만 달러나 삭감했다.

연방 보험 가입은 통상 11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진행되지만, 이사나 결혼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연중 아무때나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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