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에 감사..트럼프정책 부각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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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13일 LG전자 미주신사옥 건설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13일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의 LG전자 신사옥 건설현장을 찾아 주류 언론을 상대로 경기회복(景氣回復)과 일자리에 관한 특별회견을 진행했다.

 

미국의 주지사가 외국 기업의 건설현장에서 회견을 갖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뉴저지 주 일자리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는 등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뉴저지 주 지역 경제에 2000개 이상의 일자리 추가 창출 효과를 제공한 LG전자 측에 감사를 표했다.

 

크리스티 주지사가 회견을 한 곳은 LG전자가 2019년까지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대지면적 약 11만 제곱미터(㎡)에, 연면적 6만3천 제곱미터 규모의 신사옥을 지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달 7일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와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마리오 크랜작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록펠러 가문의 환경보호전문 변호사 래리 록펠러, 자연자원보호위원회(NRDC)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起工式)을 가진 바 있다.

 

2개의 건물로 세워지는 신사옥은 최첨단의 그린 빌딩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티 주지사도 이날 회견에서 “3억달러 규모의 LG신사옥 공사로 2,000여명의 공사인력 고용 효과가 발생할 뿐 아니라 신사옥이 완공되는 2020년엔 1,100여명의 신규직원 채용이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7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총 131,100개 이상의 민간 분야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당시 실업률은 9.8%였지만, 2016년 들어 전국 평균 4.7%보다도 낮은 4.6%의 실업률을 기록했다”며 “뉴저지 주 민간 분야의 경제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도 대폭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뉴저지에서 약 6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는 2000년 이후로 16년만에 최대치로 알려졌다. 새해 들어서도 계속 호조를 보여, 지난 1월 한달간 1만2,600개 가량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이번 회견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자신의 치적(治績)을 알리기 위해 LG전자의 신사옥 프로젝트가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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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미국법인장이 크리스티 주지사를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전자측은 “지난주 갑자기 크리스티 주지사 사무실에서 사옥 건설 현장에서 회견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응하게 됐다. 주요 미국언론들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LG전자, 북미본사 7년만에 기공식 (2017.2.8.)

뉴저지 최첨단빌딩 2019년 완공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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