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환경, 스트레스, 미래 전망 등 기준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국의 직업 가운데 최고의 직업은 통계전문가로 나타났다. 반면 최악의 직업은 기자가 차지했다.

취업 전문 사이트 '커리어캐스트'는 지난 28일 내놓은 연례 보고서에서 통계전문가(연봉 중간값 8만110달러)를 1위에 올려놓았다. 사이트는 연방 노동청 통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매년 미국의 주요 200개 직업을 대상으로 조사 평가하고 있다.

연봉과 함께 순위를 살펴보면 통계전문가 다음으로 최고 직업은 의료서비스관리직(9만4500달러). 공정분석전문가(7만9000달러)였으며, 정보 보안 분석가(9만달러), 데이터과학자(11만1000달러), 대학교수(7만2000달러), 수학자(11만1000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0만1000달러), 직업치료사(8만달러), 언어치료사(7만3000달러) 순이다.

조사업체 직업 평가 요소는 비단 수입 뿐 아니라 업무환경, 스트레스, 미래 전망 등을 기준으로 했다. 연봉은 높아도 순위가 밀리는 것은 스트레스 혹은 미래 전망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는 뜻이다. 데이터 과학자, 수학자 등이 대표적이다.

하위 직업군에서 191위는 택시기사가 올랐고, 이어 소매상, 소방관, 광고영업자, 디스크자키, 병충해 방역원, 직업군인, 벌목꾼, 방송기자, 그리고 신문기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 평가 결과는 매해 순위가 달라질 뿐 아니라 조사업체마다 중점을 두는 분석 요소의 차이로 인해 매우 상이한 편이다.

일례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순위를 매기고 있는 <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는 올해 미국 직업 순위 100위 중 상위권에 치과의사, 너스 프렉티셔너(NP), 의사 보조사(PA), 통계분석가, 치과교정의사, 마취과 간호사, 소아과 의사, 컴퓨터 시스탬 분석가, 산부인과 의사, 구강외과 의사 등 의료 관련 직업을 대거 포진시켰다.

순위 평가 요소로는 연봉, 힘든 정도, 성장 가능성, 직업 만족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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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전문 사이트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최고 직업으로 통계전문가를 꼽았다. <사진출처: 통계청블로그기자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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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홍콩타임스 2017.05.05. 10:13

기사 잘 봤습니다. 신문기자가 하위 직업군에 속하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기사 쓰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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