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P 식당, 흑인 청소년들에게 선불 요구했다 곤욕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식당에서 손님에게 선불을 요구하는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메인주 소재 IHOP 식당이 흑인청소년들에게 식사비 선불을 요구한 것이 페이스북에 오르면서 이슈가 되자, 매니저가 재빨리 공식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번(Auburn)시 IHOP 식당 매니저 멜빈 에스코바는 지역 신문인 <선 저널>에서 "이같은 일은 우리 식당에서 처음 발생한 일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코바는 식당 서버의 행동은 인종차별적인 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100달러 정도 되는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나가 버릴까 하는 조바심에서였다고 지적했다. 식당은 최근에 청소년들이 식사비를 떼어 먹고 달아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IHOP 프랜차이즈 업체인 '인터내셔널 하우스 오브 팬케이크사(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s LLC)'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자사 식당들이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고, 지엽적으로 발생한 일이 식당 전체 이미지와 연결되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업체는 이번 일이 발생한 식당이 흑인 청소년들에게 직접 사과하려 일일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75 미국 예일대학, 입학사정에서 백인-아시안 인종차별 혐의 코리아위클리.. 20.08.22.
2074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확산세 꺾이나?… 신규환자 대폭 감소 file 코리아위클리.. 20.08.20.
2073 미국 "올해 허리케인, 당초 예상치 훨씬 웃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08.16.
2072 미국 주정부, 세입자 퇴거 임시 중지 9월초로 재차 연장 file 코리아위클리.. 20.08.16.
2071 미국 오렌지 카운티, 이번엔 '마이크로-그랜트' 무상보조금 풀어 file 코리아위클리.. 20.08.16.
2070 미국 재개장 디즈니월드 테마공원, 다음달 운영시간 단축 file 코리아위클리.. 20.08.16.
2069 미국 트럼프, 실업급여 400불 추가 지급 등 행정명령 서명 file 코리아위클리.. 20.08.16.
2068 미국 뉴욕주, '부정부패' 혐의 전미총기협회 해산 소송 제기 file 코리아위클리.. 20.08.16.
2067 미국 민주-공화 대선후보 수락연설, '나홀로 집에서'? file 코리아위클리.. 20.08.16.
2066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공립학교, 대면수업 선호도 절반 이하 코리아위클리.. 20.08.12.
2065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대학 장학금 수혜제도, 코로나 19로 '잡음' 코리아위클리.. 20.08.12.
2064 미국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 8월 10일 온라인 수업 재개 코리아위클리.. 20.08.12.
2063 미국 모기지 이자율 3% 이하로 떨어져... 사상 두번째 낮은 수준 코리아위클리.. 20.08.12.
2062 미국 스페이스X 우주탐사 완료… 펜시콜라 해변 귀향 코리아위클리.. 20.08.12.
2061 미국 미 연방법원,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기소 취하 재심리 코리아위클리.. 20.08.12.
2060 미국 '대선 연기' 떠 본 트럼프, 반발 거세자 "없던 일로" 코리아위클리.. 20.08.12.
2059 미국 플로리다 동부 볼루시아 카운티, '상어 사고' 빈발 file 코리아위클리.. 20.08.02.
2058 미국 올랜도국제공항 확장-고속철 공사, 코로나19 틈 타 급진전 file 코리아위클리.. 20.08.02.
2057 미국 '선거의 계절'이 왔다... 8월 18일 플로리다주 예비선거 file 코리아위클리.. 20.08.02.
2056 미국 신종 코로나 환자 3분의 1, 확진 수 주 후에도 증상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