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밴쿠버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에서는 29일 오전 11시 30분에 2018년도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전수식을 가졌다.
정병원 총영사는 최금란 노인회장 겸 한인회장대행과 박덕원 전 밴쿠버동물원 대표이사 등 2명의 포상자에게 훈장과 기념시계를 전달했다.
최 회장에 대한 공적 내용을 보면, 여성 최초로 밴쿠버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한인회관 구입 등에 기여했으며, 광역밴쿠버 한인노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인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등 한인사회 발전에 공헌했다고 소개됐다.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1990년부터 약 27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캐나다 적십자에 2만 달러의 이재민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장학 및 구제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소개됐다.
한편 최 회장은 작년도에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메달을 수여하기 위해 31일 오타와를 방문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