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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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5, 2018 RYAN REMIORZ/THE CANADIAN PRESS

지난 월요일 치뤄진 퀘벡 주 선거에서는 15년의 자유당 집권을 뒤로하고 종교적인 상징을 금하는 정책을 내세운 CAQ(The Coalition Avenir Québec)가 새로운 집권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임기가 시작 되지 않았지만 그들의 정책을 놓고 많은 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CAQ는 퀘백 공무원들의 종교적 상징을 지닌 장신구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대변인을 통해 CAQ는 법안이 통과된 후 이를 어기는 공무원들은 직장을 잃을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새 주지사 François Legault는 만약 이 법안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 될 시 헌법에 나오는 ‘notwithstanding clause’ (연방/주 의회가 헌법의 일부를 기각시키고 집행 할 수 있게 해주는 구절) 사용을 준비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헌법은 캐나다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무엇을 입을 수 있고 없는지를 얘기해서는 안된다고 반응하였습니다. 또한 새 주지사에게 헌법을 번복하려 하기 전에 그에 따른 결과와 캐나다인의 기본 권리와 종교적 자유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많은 대중들 또한 이 법안은 퀘벡주를 위해 일해온 많은 전문가들의 재능과 사회 기여가 세속주의 지향에 의해 짓밟히는 행위라며 새 정부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본 사항을 무신경하게 처리하는 당대표들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Contre la haine et le racism” (against hate and racism) 이라 불리는 인종 차별 반대 단체는 오는 10월7일 오후 3시 법안 발행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주 목표는 퀘백 사회를 잘 통합하는 것이라고 CAQ에서 발표하였지만 과연 이 법안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많은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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