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선택 좀더 많아져
 
news_img1_1556045136.jpg

사진출처: 캘리 헤럴드 

 

새로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 여군은 앞으로 헤어 스타일이나 신발, 복장이 좀 더 자유롭고 선택의 여지가 많아진다. 시대 조류에 따라 규정의 일부를 개정해 사기를 높이고 젊은 세대를 군대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새로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여군은 머리를 땋거나 뭉치머리뿐 아니라 포니테일도 허용된다. 종전 규정은 머리가 상의 옷깃보다 길어야 했다. 
치마를 입었을 때는 반드시 나일롱 스타킹을 착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신발 규정도 바뀌어 종전에는 굽이 5 cm인 구두를 신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굽이 없는 구두를 신어도 된다. 규정 상 굽이 5 cm 를 넘어 갈 수 없다.
군 당국은 새로 발표된 규정에 대해 "개인의 외모와 복장에 대해 좀 더 개인적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그 동안 국내뿐 아니라 해외파병에 있어 복장 규정 문제가 자주 거론되었다고 규정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새로운 규정은 6개월에 한번씩 열리는 고위 지휘관 회의에서 이번 12월 공식 논의를 거쳐 발표된다. 
캐나다 군 관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의하면 "여성으로서 고유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 군 내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다루었다. 현지 지휘관들은 작전상, 건강상, 안전상의 이유로 긴 머리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 할 것이다.
캐나다 군은 젊은 층을 모집하려고 애쓰면서 여러 가지 변화를 꽤 하고 있다.
2018년 가을에는턱수염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캐나다군에서 콧수염이 이미 허용된 반면, 턱수염은 거의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전통으로 간주되는 일부 해군 선상근무자, 전문 엔니지어링 부대 근무자, 종교적 의학적 정당성을 가진 장병들에 한해서였다.
그러나2018년 9월에 발표된 새로운 정책에 따라 수염이 허용되는데 일정한 제약이 있다. 검열을 통과하려면 턱수염을 반듯 단정하게 다듬어야 하며 특히 아랫턱과 광대뼈는 깔끔하게 다듬어야 하며 규정에 따라 2cm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신병은 턱수염 허용이 안된다. 기초교육을 마친 후에 허용되지만 여군의 머리 규정과 마찬가지로 지휘관이 안전과 작전 요건에 대한 턱수염 제한 명령을 내릴 권리가 있다.
대표적인 예는 가스나 산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작업이나 훈련을 받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턱수염이 가스 마스크 착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밀폐 면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수염은 대부분의 유럽국가 군인들에게도 허용되고 있다. 대부분 나라들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하는 군인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 곳에서는 특수부대와 일부 일반 부대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거나 친밀해지도록 수염이 허용되고 있다. (오충근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