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기상현상 늘어나

 

news_img1_1557770884.jpg

(사진 :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는 캘거리 경찰)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린 지난 4일 날씨에 불구하고 캘거리 맥마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10회 재난 대비 이벤트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무료 이벤트 Disaster Alley는 비상사태 대비 주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캘거리 소방국과 캘거리 수색 구조대 등 40개가 넘는 기관이 이벤트를 위해 맥마혼 스타디움 야외 주차장에 구조차량을 세워놓고 시민들에게 재난 대비와 관련된 설명에 나섰다. 
그리고 캘거리 비상 관리국 국장 톰 샘슨은 기관에서는 시민들에게 “위험을 인지하고, 계획을 세우며, 재난 대비 키트를 준비하라”고 전하고 있다면서, 집에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키트와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했을 때를 대비한 차량 비상 키트를 준비한다면 응급 구조대에서 더 긴급한 상황을 먼저 도울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샘슨은 캘거리 비상 관리국 직원들 중 6%만이 캘거리에 토네이도 위험이 있다고 설문조사를 통해 답변하긴 했으나, 부모들은 자녀가 혼자 집에 있을 때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은 마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샘슨은 올해의 새로운 비상 대비 도구는 재난 위험에 대한 정보가 담긴 웹사이트 Disaster Risk Explorer이며, 이곳에 주소를 입력하고 거주지가 홍수의 위험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험 평가에 의하면 2000년 이후 캘거리와 인근 지역에서 재해로 인한 손실은 50억불이 넘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 손실이 발생한 10가지 재해 중 5가지가 캘거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캘거리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한편, 72시간 비상 키트 등 캘거리 재난 대비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 calgary.ca/getread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연희 기자)

  • |
  1. 11.jpg (File Size:67.7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15 캐나다 주 의사당 인근, 쿠거 포획 file 밴쿠버중앙일.. 15.10.08.
6114 캐나다 메트로 시장들, '도로 유료 정책' 본격 논의 file 밴쿠버중앙일.. 15.10.09.
6113 캐나다 9월 야생곰 출현 빈도, 전년 대비 1.5배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15.10.09.
6112 캐나다 독자투고) 가을 밤 하늘의 장관 file CN드림 15.10.14.
6111 캐나다 올 3분기, 메트로 전역에서 집 값 두자리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15.10.16.
6110 캐나다 UBC 대학, '교수의 학문적 자유 침해' 논란 마무리 file 밴쿠버중앙일.. 15.10.17.
6109 캐나다 캘거리 교육청, 학생 받을 자리가 없다 file CN드림 15.10.20.
6108 캐나다 캘거리, 50년 만에 자유당 의원 탄생 file CN드림 15.10.27.
6107 캐나다 BC주 관광객 증가율 7%, 일본인과 인도인 크게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15.10.30.
6106 캐나다 애완견, 야구 방망이 구타 남성에 6개월 징역 선고 file 밴쿠버중앙일.. 15.11.03.
6105 캐나다 포트 무디, '연료 유해성 경고문 의무' 안건 통과 file 밴쿠버중앙일.. 15.11.03.
6104 캐나다 주정부, 사상 최대 규모 적자 예산 편성 file CN드림 15.11.03.
6103 캐나다 호황 맞은 밴쿠버 크루즈 업계, 내년에도 3% 성장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15.11.07.
6102 캐나다 외식업계가 매긴 주류법 성적, BC 주는 C+ file 밴쿠버중앙일.. 15.11.07.
6101 캐나다 빅토리아, '플라스틱 백 금지' 논의 박차 file 밴쿠버중앙일.. 15.11.10.
6100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앨버타 신용등급 이상무” file CN드림 15.11.10.
6099 캐나다 제임스 무어 전 장관, 국제 로펌 밴쿠버 지사에서 새로운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15.11.11.
6098 캐나다 캐나다 성인 1/5- 대마초 흡연, 합법화 시 1/3상승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15.11.14.
6097 캐나다 시리아 난민 유입 시작, BC 주 2천 7백 명 올해 중 도착 예정 file 밴쿠버중앙일.. 15.11.14.
6096 캐나다 써리, 시리아 난민 최대 정착 지역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1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