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국립공원 터널 마운틴 서쪽
 
news_img1_1559659877.jpeg

(사진: 캘거리 헤럴드) 

 

밴프국립공원 터널 마운틴의 서쪽 슬로프가 이 곳에 서식하는 엘크들의 출산시기를 맞아 6월 30일까지 폐쇄된다. 
터널 마운틴 서밋 트레일 남쪽의 폐쇄 공지는 지난 5월16일 캐나다공원청이 엘크 번식시기 시작을 공지한지 일주일 만이다. 
블랙 밴드와 곤다 루프로 오르는 이 지역의 트레일은 하강시 추천된 루트를 이용한다면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늦은 봄이면 임신 중인 암컷 엘크는 새끼를 낳기 위해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한적한 숲을 찾아 나선다. 어미 엘크는 수풀이 무성한 곳에 낳은 새끼를 숨기고, 3주 동안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 곳을 들러 새끼가 포식자들로부터 안전한지 감시한다. 
캐나다공원청은 이 시기에 소들 또한 매우 방어적으로 변하는데 사람과 접촉하게 되면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공원청은 엘크와 그 새끼를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으려면 지정된 트레일에 벗어나지 말아야 하고, 아이들은 팔을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거리에 두어야 하며, 개들은 꼭 목줄을 매어 두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혹시라도 엘크와 맞닥뜨리게 된다면 눈을 계속 마주치면서 천천히 도망쳐야 한다. 나무나 자동차 뒤쪽으로 몸을 숨기고 자켓이나 팔을 흔들어 크게 보이도록 한다. 필요할 경우 페퍼나 베어 스프레이를 이용한다. 차여서 넘어졌다면 바로 일어나 도망가야 한다. 죽은 척 하는 건 안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밴프 자연보호 사무실, 403-762-1470로 신고해야 한다. (박미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