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용에 강한 Z세대 고객 가장 많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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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 음식 배달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3억 불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스킵더디쉬, 우버잇츠와 도어대시와 같은 음식 배달 앱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해 이들 앱을 이용한 캐나다인들의 음식 주문은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지난 주 발간된 레스토랑 캐나다의 2019 푸드서비스 팩트에 따르면, 기술 적응력이 높은 18-34세 연령대의 사람들이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적어도 일주일 주문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0년 중반에 태어난 Z세대는 셀폰이나 인터넷 없이는 세상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배달 앱의 주류 고객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방콕(?) 경제가 디지털에 친숙한 그룹이 주도하는 배달 판매의 급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히며, 온라인, 모바일 앱과 전통적인 전화를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 판매가 작년에 비해 44%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경제적으로 더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엥거스 리드 글로벌과 달하우지 대학의 AgriFood Analytics Lab이 공동으로 진행한 개별 조사에 따르면, 음식 배달 앱은 지난 몇 년간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위니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킵더디쉬가 이들 앱 서비스들 중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다.
5월17일부터 19일까지 1,500명의 캐나다인들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들의 29%가 스킵더디쉬를 적어도 한 번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4%는 우버잇츠를 사용해봤다. 
또한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한 배달 서비스인 도어대시는 캐나다에서 50번째로 위니펙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우버잇츠와 그럽허브를 따돌리고 미국 배달 서비스에서 1위 업체가 되었다. 
엥거스 리드는 배달 시장에서 다수의 배달업체들이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앱을 이용하는 비율이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인 31%가 향후 6개월 내 음식 배달 앱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현 사용자 비율 보다 2%정도 높은 수준이다. 마니토바에서는 겨우 37%만이 향후 6개월 내 배달 앱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재 45%보다 낮아졌다. 
스킵더디쉬는 2016년 영국의 글로벌 온라인 음식 배달 회사인 Just Eat Plc.를 1억1천 불에 인수해 포장과 네트워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불평을 해결하는데 주력해왔다. 스킵더디쉬의 CEO 케빈 에드워드는 도어대시의 시장진입을 환영하며 기꺼이 경쟁하겠다고 밝히며, 조만간 음식 배달 앱의 첫번째 수익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배달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편해지면서 레스토랑들은 이 때문에 그들의 매출이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다. 레스토랑 운영자의 37%가 배달 앱 때문에 저녁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27%는 점심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음식 배달의 급속한 성장은 레스토랑 사업 확장의 일부이다. 2019년 음식 서비스 세일은 936억 불로 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21년까지 천 억 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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