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이 가장 믿는 온라인 브랜드는 어디일까.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스파크가 전국에서 6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아마존이 단연 수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여러 분야로 나뉜 조사에서 대부분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브랜드스파크는 상품 전자상거래와 서비스 가운데 61개 부문으로 나누어 설문을 진행했다. 아마존이 특히 일반 소매업을 포함한 상품 전자상거래 부문의 거의 모두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베스트바이(컴퓨터), 세포라(Sephora.화장품), 스포츠첵(Sport Chek.스포츠용품)도 해당 분야에서 선수를 차지했다. 

 

또한 여성 의류에서는 허드슨스 베이가 아마존과 공동 1위에 올랐고 가정용 대형 가전에서는 홈디포가, 유아 및 아동복 분야에서는 올드네이비, 오슈코시, 칠드런스 플레이스가 공동 수위에 올랐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기존에 잘 알려진 해당 부문 기업이 온라인에서도 선전했다. 렌털카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서비스는 ADT, 자동차보험은 인택트 인슈런스(Intact Insurance)가 선호됐다. 온라인 항공권 예약 사이트는 익스피디아(Expedia), 민간의료보험은 블루크로스(Blue Cross),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는 미스터루브(Mr. Lube), 체중 조절 프로그램은 웨이트와처(Weight Watchers)가 선택됐다.

 

조사를 진행한 브랜드스파크는 온라인 상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소비자의 품평이나 구매 후기 등이 다른 사람이 해당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인 열 명 중 일곱 명 이상은 판매처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소비자들의 솔직한 구매 후기가 해당 온라인몰의 신뢰도를 쌓는 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져 다른 이들의 구매 후기가 없거나 미미한 경우에는 구매를 꺼린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국내 소비자의 75%는 온라인으로 접수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적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소비자 세 명 중 두 명은 해당 온라인몰을 방문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기업이 할인해주거나 특전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소비자의 66%는 아마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매 행태에 큰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존에서 여러 상품을 놓고 가격과 성능을 비교 검색한 후 고를 수 있게 만들어 다른 곳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35 캐나다 송해영 총영사, 최병하 BIA 회장 면담 6.25참전유공자회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2.02.12.
3234 캐나다 송해영 신임 총영사,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 헌화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8.
3233 캐나다 송강호·강동원·아이유 주연의 '브로커' 캐나다 개봉박두 file 밴쿠버중앙일.. 23.01.10.
3232 캐나다 송 총영사와 스티브 코퀴틀람 시의원과 화상면담 file 밴쿠버중앙일.. 22.02.03.
3231 캐나다 송 총영사, 송하진 전북지사 면담 file 밴쿠버중앙일.. 22.06.08.
3230 캐나다 송 총영사, 밴쿠버필름스쿨 방문 밴쿠버중앙일.. 22.06.14.
3229 캐나다 송 총영사,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명패 전달 file 밴쿠버중앙일.. 22.06.07.
3228 캐나다 송 총영사, BC주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 간담회 file 밴쿠버중앙일.. 22.05.25.
3227 캐나다 송 총영사 8일 빅토리아 방문 호건 수상 등 장관 등과 면담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0.
» 캐나다 솔직한 구매 후기가 판매자 신뢰 높여 밴쿠버중앙일.. 19.08.22.
3225 캐나다 소프트파워, 캐나다 5위ㆍ 한국 21위 밴쿠버중앙일.. 17.07.20.
3224 캐나다 소수민족 새 여성 이민자 정착·취업 지원 밴쿠버중앙일.. 19.06.08.
3223 캐나다 소송 휘말린 웨스트젯, 'CEO 사직' 서명운동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3.08.
3222 캐나다 소비자 신용카드이용료 1.5% 낼 의향 적어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7.
3221 캐나다 소비스, 스마트 카트 시범 운영...계산대에 줄을 줄이려는 시도 CN드림 19.11.05.
3220 캐나다 소리 없이 불게 타는 저녁 노을 밴쿠버중앙일.. 17.06.27.
3219 캐나다 소도시 벨카라, '모든 주요 절차 영어로만' 정책 추진 밴쿠버중앙일.. 16.03.23.
3218 캐나다 소고기 도매 가격 최고 20% 하락, 소매 가격 변동 폭은 아직 미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28.
3217 캐나다 소 가격 하락. 천정부지 소고기 값 정상화 될까 밴쿠버중앙일.. 16.02.23.
3216 캐나다 세인트 폴 병원, 폐혈증 사망률 낮출 획기적 연구 진행 중 밴쿠버중앙일.. 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