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컨트롤 회사,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현상”

 

news_img1_1574712265.jp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가 확산되는 바퀴벌레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이 달 초 NE 퍼시픽 플레이스 몰에 위치한 몽골리안 핫 팟 레스토랑의 부엌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되면서 AHS에 의해 영업 이 정지되었다.
AHS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업정지 통고문에 따르면 부엌 곳곳에서 죽은 바퀴벌레는 물론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되었으며 AHS는 식당주에게 페스트 컨트롤 회사를 고용해 바퀴벌레를 처리할 것을 명령했다.
Martin’s Pest Control의 빌 마틴 대표는 “페스트 컨트롤 업체를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이렇게 많은 바퀴벌레 처리 주문을 받은 적이 없다. 현재 캘거리에서는 바퀴벌레가 창궐하는 수준이며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바퀴벌레는 식당, 아파트, 스몰 비즈니스, 심지어 일반 가정 주택 등 장소를 불문하고 출몰하고 있다”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마틴 대표는 바퀴벌레 창궐 현상을 공유 경제의 부작용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캘거리의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고 물품 구매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쓰던 침대, 중고 의류를 구입하면서 바퀴벌레의 이동이 시작된다. 특히, 오래된 가구는 바퀴벌레의 주요 서식지이다”라고 분석했다.
바퀴벌레가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를 퇴치하기 위한 약품 사용은 연방 정부 보건부가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마틴 대표는 “일반 시민들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해충스프레이를 사용하지만 바퀴벌레 퇴치에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 바퀴벌레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장소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덕수 기자)

  • |
  1. 41.jpg (File Size:62.4KB/Download:2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55 캐나다 주밴쿠버총영사관 건물 출입 통제 밴쿠버중앙일.. 20.03.26.
3254 캐나다 학교, 데이케어 무기한 휴교 - 16일부로 즉시 시행 CN드림 20.03.25.
3253 캐나다 실직, 격리 근로자에 대한 주정부 현금 지원 시행 file CN드림 20.03.25.
3252 캐나다 캘거리 시, 유틸리비 비용 3개월 납부 유예 - 4월~ 6월까지 시행, 페널티, 연체이자 없어 file CN드림 20.03.25.
3251 캐나다 밴쿠버 | 주정부 코로나19 손세정제 공급 늘린다 밴쿠버중앙일.. 20.03.24.
3250 캐나다 캐나다 | 올림픽 앞둔 일본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건가? 밴쿠버중앙일.. 20.03.24.
3249 캐나다 캐나다 | 20일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0명 넘겨...세계 18위 밴쿠버중앙일.. 20.03.24.
3248 캐나다 앨버타주 실직, 격리 근로자에 대한 주정부 현금 지원 시행 CN드림 20.03.22.
3247 캐나다 코로나19에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이용 문제없나? 밴쿠버중앙일.. 20.03.18.
3246 캐나다 공항 입국 검역 까다롭게 밴쿠버중앙일.. 20.03.18.
3245 캐나다 17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캐나다 사망자 5명으로 늘어 밴쿠버중앙일.. 20.03.18.
3244 캐나다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는 금물 _ 사재기보다 이웃과 긴급상황 논의 file CN드림 20.03.17.
3243 캐나다 캐나다 한 시민, 진단 검사 경험 공유, AHS-온라인 자가진단 사이트 시작 file CN드림 20.03.17.
3242 캐나다 캘거리/에드먼튼, 비상사태 선언 - 도서관 등 시 공공시설 운영 잠정 중단 file CN드림 20.03.17.
3241 캐나다 그리즐리, 동면 끝내고 나와_ 따뜻한 겨울 기온 탓 CN드림 20.03.17.
3240 캐나다 앨버타 시민들, “일년에 두번 시간조정은 피곤” _ 여론조사 응답자 91%, 시간변경 안하는 것 선호 CN드림 20.03.17.
3239 캐나다 앨버타 의사 600명, “예산 삭감으로 두뇌 유출 우려”…의사와 의대생 떠나고 의료 시스템 압박 커질 것 CN드림 20.03.17.
3238 캐나다 캘거리 에너지 부문 패닉 상황 접어 들어…세노버스 등 에너지 기업 주가 반토막 CN드림 20.03.17.
3237 캐나다 코로나바이러스 원유시장 강타…금융위기때 보다 수요 더 줄어 CN드림 20.03.17.
3236 캐나다 플레임즈, NHL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 CN드림 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