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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한낮 최고 기온이 영하 2~30도를 오르내리는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캘거리는 도시 전체가 꽁꽁 얼어 붙은 모습이다.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을 지나면서 캘거리의 체감온도는 영하 4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캘거리의 1월 기준 가장 낮았던 기온은 1911년 1월 13일로 영하 42.2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년 간 가장 추웠던 기록은 지난 1997년 1월 25일로 최고 온도가 영하 38도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홈리스를 지원하는 시민단체는 실내 피난처를 거부하는 홈리스들을 설득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매트 버베키 씨는 “이런 강추위에도 여전히 밖에서 머물기는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고 밝히며 이들을 위해 슬리핑 백, 담요, 음식을 제공하고 추위를 피하기 원하는 사람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
전력 사용량 또한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 전력시스템 운영회사의 타라 데 위드 대변인은 이번 추위에 최고 전력 사용량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블 트렌드의 팸 메이시 씨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쇼핑 이후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추위를 피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쿠바, 멕시코, 자메이카가 인기 여행지로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추위로 인해 캐나다 올림픽 파크와 카나나스키스의 나키스카 스키장이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을 기해 한파는 물러 나겠으며 다음 주부터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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