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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그레타 툰베리)

 

앨버타의 에너지 회사, X-Site 에너지 서비스에서 17세의 스웨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성적 대상화 시킨 그림과 함께 회사 로고가 담긴 스티커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 운영팀에서는 논란이 시작된 초반에는 이 스티커는 회사나 회사 직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후에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서 이로 인한 구조적 변화가 즉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X-Site 에너지는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2일 저녁, “이것이 우리의 회사나 직원들의 가치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이로 인해 발생한 고통에 깊게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X-Site는 이 스티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X-Site의 흑백 스티커에는 옷을 입지 않은 여성의 상반신 뒷모습이 그려져 있고, 등 아래쪽에는 ‘그레타’라고 쓰여 있으며, 이 여성의 땋은 양갈래 머리는 뒤에서 누군가가 붙잡고 있는 형상이다. 그리고 이 그림 아래에는 회사의 로고가 적혀 있다.
이 이미지는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며 많은 분노를 불러일으켰으며,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와 주정부 장관, 하원 의원들의 강한 규탄을 받기도 했다.
이후 X-Site는 배부된 모든 스티커를 회수해 제거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 이미지를 재생산하는 것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툰베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들은 더 절박해 지고 있다. 이는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이미지는 지난 2016년 6월, 아르헨티나의 한 타투 예술가가 온라인에 게시한 이미지를 허가를 받지 않고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는 X-Site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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