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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정부 서비스 앨버타가 지난 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앨버타 시민들 대부분 봄, 가을 시간을 조정하는 것에 피곤함을 느끼고 있으며 현 일광절약시간제를 1년 내내 적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민은 총 14만 1천여 명으로 이들 중 91%가 계절적 시간 조정제도를 폐지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앨버타 네이트 걸비쉬 장관은 “UCP주정부는 현재까지 연중 내내 일광절약제 시행을 고려 하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동부 지역과 B.C주 등 연중 동일한 시간제도를 고려하고 있는 주들과 미국의 일부 주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금요일 케니 주수상은 “개인적으로는 계절적 시간조정제도를 폐지하는 것에 찬성한다. 특히, 유콘의 경우 마지막 계절적 시간 조정을 통해 향후 영구적으로 일정한 시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B.C주도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사스카치완 주는 동부 시간과 같다”라며 향후 앨버타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주정부에 관련 현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 U of C 생체리듬 전문가 마이클 앤틀 박사는 일광절약시간제의 연중 시행보다 표준시간, 즉 겨울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시간제를 적용하는 것이 시민들의 생체리듬 유지와 건강에 가장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앨버타는 표준시간을 적용하는 것이 향후 B.C주가 연중 내내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할 경우 B.C주와 동일 시간대를 맞출 수 있다”라며 추가적인 장점을 설명했다.
U of C 수면과학전문가 조나 맥클린 박사는 “주정부가 여론조사로 시간조정제도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양쪽의 장단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걸비쉬 장관은 “북미 대부분의 주들이 일광절약시간제를 연중으로 사용하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앨버타만 표준시간제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라며 시간 조정제를 개선하더라도 다른 주들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임을 밝혔다.
UCP 주정부는 계절적 시간 조정제도의 폐지 여부와 새로운 시간제도 도입에 대한 최종 결정일을 정하지 않고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타 주의 움직임과 시민들의 여론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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