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페이스북

 

2일 오후 각 주 수상과 대응 논의 

의료품 수급 차질없도록 최선 대책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기는 등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트뤼도 총리도 이에 대한 예상을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자신의 집 앞에서 가진 2일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노19 대유행)팬데믹)에 대한 예상을 내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좀더 상황을 지켜보고 증가세가 꺾일 때까지 두고 보겠다는 의미다.

 

트뤼도 총리는 다양한 시나라오가 있지만 좀더 현실적인 예측이 가능할 때 다시 정리하고 수정을 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동시에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수요가 늘어나는 의료품이나 의료소모품의 부족에 대한 우려에, 트뤼도 총리는 2일 오후 오후 5시 30분(동부시간)에 각 주 수상들과 통화를 해 어떻게 할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주는데에 집중을 했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19 자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는 일일 브리핑에서 아직 의료품이나 소모품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대부분 외국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한편 BC주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지장이 있는 정부의 소득보조금을 받거나 장애인 보조를 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보조금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월 300달러를 더 받게 된다.

 

또 개학과 관련해서 BC주 교육부는 K-12학년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설문조사를 마치는대로 Zoom collaboration tool을 통해 가상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온라인 수업사이트인 www.openschool.bc.ca/keeplearning를 지난 3월 27일 공개했는데, 31일 기준으로 이미 13만 600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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