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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서 남쪽으로 약 68km 떨어진 하이 리버(High River)타운에 위치한 육류 가공 공장 Cargill 직원 401명과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 11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직원 1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Cargill은 20일, 진행 중인 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공장을 임시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로써는 공장이 언제까지 문을 닫게 될지는 알 수 없는 가운데, Cargill에 의하면 직원들은 단체 협약에 정해진 대로 지급을 받게 된다.
Cargill은 약 2천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조에서는 확진 사례가 38건인 것으로 알려진 당시부터 시설을 2주간 폐쇄할 것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그를 받아들이는 대신 작업장 사이 칸막이 설치 및 업무 시작 전 체온 측정, 외부 방문자 금지 등의 안전 규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에서는 사망한 60대 후반의 여성 직원은 17일에 몸이 좋지 않다고 결근하고 18일에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며, 19일에 사망했다고 알리고, 직원 사망에 대해 직장 보건 및 안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조에 의하면 또 다른 50대 남성 직원 1명도 현재 위독한 상태이다.
이에 앞서 앨버타 보건부에서는 이 공장에서 가공된 육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Cargill은 캐나다 맥도널드에 소고기 제품을 납품하는 2개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한편, Cargill 외에도 20일 기준 브룩스의 JBS와 발작의 하모니 소고기 공장에서도 각각 67건과 1건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세 개의 공장에서는 캐나다 소고기 공급의 약 75%를 담당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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