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LEI8xhky_5265d8ee3c94fc89

 

 

고소득부모 가입율 저소득부모 2배

금융이해능력 영향 어느 정도 반영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을 대비한 교육적금이 돈이 있는 고소득가정의 가입율이 높고 저소득가정의 가입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캐나다 교육 기회도 빈익빈 부익부의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왜 저소득부모가 교육적금(Registered Education Savings Plan, RESP) 가입이 낮은가'라는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층 부모의 RESP 가입율이 저소득층 부모보다 2배 많았다.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로 여겨지면서, 연방정부가 RESP 가입에 일부 매칭 지원을 하는 등 혜택을 부여하는데 정작 자녀 교육자금 마련이 더 시급한 가난한 부모는 교육적금을 넣을 재정적 여유도 없는 셈이다.

 

이전 연구들에서 부모의 재정적 수준이 가입률에 최대 변수라는 결과가 이미 나왔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 수준이 어느 정도 RESP 가입에 영향을 미치나 보다 심층적으로 조사를 했는데, 부모의 독해(literacy)나 수리(numeracy) 이해 능력과 금융이해능력(financial literacy) 등도 RESP 가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수준이 전체 요소의 50%에서 70%를 차지해 결국 부모의 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대학 학자금 준비도 어렵다는 것을 재확인 시켰다.

 

반면에 금융이해능력은 13%에서 19%의 차이보였다. 또 부모의 독해나 수리 능력 차이는 RESP 가입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한국 이민자들처럼 높은 학력 수준에 수리능력도 뛰어나고, 금융이해도도 높아도 수입이 받쳐주지 않으면 RESP 가입은 아주 먼나라 얘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해석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95 캐나다 YVR 공항에서 충돌 사고 시뮬레이션 훈련 file 밴쿠버중앙일.. 15.05.01.
6194 캐나다 BC주 동북부, 주정부의 '페어 셰어' MOU 파기두고 시끌 file 밴쿠버중앙일.. 15.05.05.
6193 캐나다 버나비, 아파트 건물주와 반려견 입주자 갈등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15.05.07.
6192 캐나다 빅토리아 시의회, 밴쿠버에 이어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지지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2.
6191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40년만에 정권교체 CN드림 15.05.14.
6190 캐나다 앨버타 토리왕조, “장기집권의 몰락” file CN드림 15.05.14.
6189 캐나다 캐나다 석유산업, 유가 폭락에 따라 더 많은 해고를 준비 CN드림 15.05.14.
6188 캐나다 밴쿠버 챕터스, 모회사 인디고 이름으로 재개장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4.
6187 캐나다 환경청, '올해 BC주 여름 무척 더울 것'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5.
6186 캐나다 고등학교 순위, 사립학교들이 상위권 독식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6.
6185 캐나다 프린스 죠지 산불, 계속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6.
6184 캐나다 캐나다 플레이스, YVR 공항과 같은 여권확인 기기 설치 file 밴쿠버중앙일.. 15.05.20.
6183 캐나다 주류판매업계, '주류법 개정 여파로 4월 매출 하락' file 밴쿠버중앙일.. 15.05.22.
6182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당선자, “경제가 최우선 과제” file CN드림 15.05.22.
6181 캐나다 총선이 던진 의미, ‘희망보다는 변화’ file CN드림 15.05.26.
6180 캐나다 BC 페리, 주요 노선 축소 계획 철회 밴쿠버중앙일.. 15.05.26.
6179 캐나다 집값 상승 규탄 대규모 집회- '1백만 달러 없다' 밴쿠버중앙일.. 15.05.27.
6178 캐나다 이코노미스트 컬럼, '밴쿠버 살기 좋으나 재미없는 곳' 밴쿠버중앙일.. 15.05.28.
6177 캐나다 NDP 정부 출범, ‘앨버타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다’ file CN드림 15.06.02.
6176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노스밴 9위 - 밴쿠버 46위 밴쿠버중앙일.. 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