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A4BkZb6H_e0e34584929943e1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지난 1일과 2일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누적 관객수 345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반도'가 흥행 기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김도윤,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관객분들 덕분에 300만을 넘어 4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감사하다”는 말로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폐허의 땅으로 돌아온 정석 역을 맡은 강동원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해주고 계신 관객분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열렬한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다. 남다른 생존력으로 폐허의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 역의 이정현은 “배우들 모두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 SNS에도 좋은 소문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을 보여준 이레는 “스피드 넘치는 운전은 제가 할 테니, 관객분들은 안전 운전하시기 바란다”는 재치 있는 인사를 건냈다.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김노인 역의 권해효는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생활 방역을 지키며 찾아주는 관객들 덕분에 '반도'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가 힘을 얻고 있다"는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황 중사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김민재는 “이렇게 비가 오는데, 영화관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좀비런 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철민 역의 김도윤은 “아직 ‘반도' 안왔다. 남은 반 더 가야 하니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친 '반도'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장기 흥행 질주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55 캐나다 'Don't be an IDIOT' 캠페인 둘러싼 논쟁, 무엇일까 밴쿠버중앙일.. 16.07.12.
6154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153 캐나다 '美 명문대 입시비리' 밴쿠버 명문고도 파문 밴쿠버중앙일.. 19.03.14.
6152 캐나다 '기후변화 대책 요구' 행진, 다운타운 뒤덮어 file 밴쿠버중앙일.. 15.12.02.
6151 캐나다 '나 왕년에~' 즐겨부르던 노래를 듣고 싶다면~'나 어떻게' 밴쿠버중앙일.. 19.10.29.
6150 캐나다 '노쇼', 식당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밴쿠버중앙일.. 18.04.14.
6149 캐나다 '단기 임대 규제' 논의 리치몬드 시의회, '전면 금지' 입장 선회 밴쿠버중앙일.. 17.01.14.
6148 캐나다 '대학 성범죄 예방법' 발의 주정부, "캠퍼스 내 성폭력 뿌리뽑겠다" 밴쿠버중앙일.. 16.05.03.
6147 캐나다 '로맨스 스캠' 부터 '돼지도살'까지…1년간 사기 피해액 1천600만 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8.
6146 캐나다 '먹방, MUKBANG' 세계 공용어, 신 한류로 등장 밴쿠버중앙일.. 18.04.21.
6145 캐나다 '무너진 신뢰, 국세청의 추락' 부정수급으로 232명 해임 밴쿠버중앙일.. 24.03.28.
6144 캐나다 '묻지마 폭행' 휘두른 20세 여성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3.04.
» 캐나다 '반도' 강동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해준 전세계 관객 감사해" 밴쿠버중앙일.. 20.08.07.
6142 캐나다 '밴쿠버-시애틀 고속철' BC정부도 지원 밴쿠버중앙일.. 18.03.20.
6141 캐나다 '범죄 수도' 써리, 강력 범죄 발생률 감소 밴쿠버중앙일.. 17.02.08.
6140 캐나다 '범죄수도' 오명 켈로나, 감소 범죄 발생률 다시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5.10.
6139 캐나다 '벚꽃 등축제', 퀸엘리자베스 공원에서 열려 밴쿠버중앙일.. 17.01.26.
6138 캐나다 '보잉 737 맥스(MAX) 8' 에어캐나다 24대 운행중 밴쿠버중앙일.. 19.03.12.
6137 캐나다 '부산을 향하여' 추모행사 한국과 캐나다서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21.11.12.
6136 캐나다 '사고다발 1위' 나이트 브리지 오명 사라질까 밴쿠버중앙일.. 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