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84184127_hmwysKVJ_4d1cd334e565c48

 

 

 

캐나다 야외용품 대표 소매업체

고질적 재정난에 팬더믹까지 겹쳐

 

캐나다의 대표적인 야외활동 용품 소매업체 MEC(Mountain Equipment Co-O 미국 개인회사에 팔렸다. 그간 재정난으로 고전해오던 업체가 코로나19 사태로 마지막 한방을 맞고 쓰러지게 됐다.

 

MEC 이사회는 14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업체 자산과 대부분의 소매 체인을 LA 소재 킹스우드 캐피탈(Kingswood Capital)에 매각할 것을 결정했다. 구체적 매각 대금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방 회사채권정리법(Companie’s Creditors Arrangement Act)에 따라 이뤄진 매각인만큼 그간 휩싸여온 재정난에 업체가 무릎을 꿇은 것으로 풀이됐다.

 

 

MEC은 1971년 협동조합 형태로 밴쿠버에서 시작돼 캐나다 전역에 22개 지점을 둔 야외활동 용품의 대명사로 성장해왔다. 특히 질 좋은 자체 브랜드의 판매로 각 분야 야외활동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비교적 저렴하게 구색을 갖출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업체는 그러나 수년 전부터 재정 상태 악화를 겪어왔다. 최근 경영진 전면 교체 등을 통해 쇄신의 노력을 펼쳤으나 작년에만 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는 재정난에 봉착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 와중에 전 세계적 팬데믹에 휩싸이게 돼 회사와 종업원의 생존을 위해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킹스우드 인수 관계자가 “전체 지점의 75% 정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나머지 지점의 마감 세일이 예고돼, 소비자 입장에서 야외용품 구매의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55 캐나다 펨버튼 페스티벌, 쓰레기 더미 현장 사진 논란 밴쿠버중앙일.. 15.07.24.
6154 캐나다 밴쿠버 불꽃축제, 25일 개막 밴쿠버중앙일.. 15.07.25.
6153 캐나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한 돌고래와 사람 밴쿠버중앙일.. 15.07.25.
6152 캐나다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자유당 정책 비판 밴쿠버중앙일.. 15.07.28.
6151 캐나다 앨버타 농업 지대, ‘올 해 가뭄은 재난 수준’ file CN드림 15.08.01.
6150 캐나다 ‘트랜스 알타, 고의 발전 중단, 사실로 드러나’ file CN드림 15.08.05.
6149 캐나다 프라이드 퍼레이드, 65만 명 함께 즐겨 밴쿠버중앙일.. 15.08.07.
6148 캐나다 오늘부터 스쿼미쉬 페스티벌, 시투스카이 체증 예상 밴쿠버중앙일.. 15.08.07.
6147 캐나다 오카나간, 백일해 감염자 증가세 밴쿠버중앙일.. 15.08.11.
6146 캐나다 서부 캐나다 대회, 16일까지 앨버타에서 열려 밴쿠버중앙일.. 15.08.11.
6145 캐나다 캘거리 강타한 우박 태풍..지붕 날아가고 도로 침수돼 file CN드림 15.08.11.
6144 캐나다 스쿼미쉬 페스티벌, 역대 최고 관객 숫자 기록 밴쿠버중앙일.. 15.08.12.
6143 캐나다 밴쿠버 보건부, '생 굴 먹을 때 조심해야' 밴쿠버중앙일.. 15.08.15.
6142 캐나다 하퍼 총리, '외국인 부동산 투기 철저히 조사하겠다' 밴쿠버중앙일.. 15.08.15.
6141 캐나다 연방총선, 공개토론회에서 치열한 논쟁 전개 file CN드림 15.08.18.
6140 캐나다 20일 LPGA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코퀴틀람 밴쿠버골프클럽) 밴쿠버중앙일.. 15.08.21.
6139 캐나다 캐나다 퍼시픽 오픈, 태극 낭자들 코퀴틀람 필드 찾아 밴쿠버중앙일.. 15.08.21.
6138 캐나다 해양 고온, 캐나다 고래 위협 밴쿠버중앙일.. 15.08.22.
6137 캐나다 총선 3당 표정_보수당, 서비스 클럽 회원에 세금 감면 혜택 file CN드림 15.09.01.
6136 캐나다 Express Entry 연말에 점수 낮아질 듯 file CN드림 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