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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료 20%가량 낮아질 듯

1년 치 일시불 지급자에 환급도

 

 

BC주 정부는 올해 차량 기본 보험료를 15% 줄여주는 ICBC(BC보험공사) 요청을 받아들였다. 마지막 단계인 시민 공청회에서 큰 이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보험료는 ICBC가 자체 결정하는 책임보험 인하분까지 합쳐 약 20% 내려갈 전망이다.

 

ICBC를 관장하는 공공안전부(Public Safety) 마이크 판워스(Mike Farnworth) 장관은 14일 공공서비스위원회(BC Utilities Commission)가 ICBC 보험료 인하안을 승인했다면서 최종 확정되면 올해 보험료가 “지난 4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 보험율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되며 공공서비스위원회가 향후 최종 보험율을 결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 최종 보험율 결정이 빨라야 2023년께 나올 것으로 내다본다.

 

ICBC는 또 지난해 말 정부 승인이 필요치 않은 제삼자 책임보험에 대해서는 이미 인하 방침을 결정했다. 따라서 올해 보험료가 지난해보다 총 20%가량 낮아져, 평균 운전자의 경우 약 4백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ICBC는 현재 보험료 산출 방식의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인핸스드 케어 시스템(Enhanced Care System)’이라 불리는 새 산출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에 맞춰 새 보험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ICBC는 이에 따라 일 년 치 보험료를 이미 납부한 운전자 중 오는 5월 1일 이후 보험을 갱신하는 사람에게 새로 산출될 보험료와의 차액을 일시불로 환급해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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