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총리는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퀘벡주 전역에 시행되는 통행금지령에 노숙자들을 예외 시키지 않겠다고 전했다.

주총리는 경찰관 개개인의 판단을 신용하고 경찰들이 노숙자들에게 티켓을 줄 생각이 없을 것이라고 하며 노숙자들을 통행금지령에서 제외해주면 예를 들어 노숙자에게 티켓 발부 불가 등, 일부 사람들, 이 허점을 이용하여 노숙자 행세를 하며 “나는 노숙자이기 때문에 나에게 티켓을 줄 권리가 없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발레리 플란테(Valérie Plante) 몬트리올 시장은 주총리에게 노숙자들의 통행 금지를 면제해 줄 것을 촉구했었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몬트리올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며 이미 존재하는 취약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거나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며 여전히 노숙자가 안전한 공간을 찾고 통금 시간의 제한 없이 밤을 보낼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잠을 자도록 권장하지 않으며 이는 그녀가 원하는 것이 아닌 그녀가 원하는 것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란테 시장의 이러한 선언은 불과 이틀 전 휴대용 화장실에서 한 노숙자가 죽은 채 발견된 후에 나온 것이며 이는 코로나 19 우려 때문에 문을 닫지 않았다면 따뜻한 장소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이것은 유행병과 통금이 어떻게 결합하여 몬트리올의 노숙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보호소 직원들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그녀는 노동자들에 대해 그들은 모든 것을 바치고 있지만 통금 시간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높이고, 다른 시점에서는 방문객들 사이의 안전의식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시의원이자 야당의 대표인 리오넬 페레즈(Lionel Perez)는 시장이 좀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단지 관용을 요구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경찰서장과 함께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며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유행의 시작 이후 몬트리올은 노숙자들을 위한 많은 쉼터를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룻밤 묵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시장은 대피소 침대의 95%가 어떤 밤에는 입주해 있고, 다른 방에는 충분한 침대가 없다고 언급하며 주정부가 더 많은 자원을 제공해 줄 것을 간청했다.

화요일, 안전 검사관들은 노숙자들을 위한 장소를 재개장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 아침 라파엘 앙드레(Raphaël André)의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몇 걸음 떨어진 곳곳에 있는 드롭인 센터의 중재자 겸 코디네이터인 존 테시에(John Tessier)씨는 그들이 곧 하룻밤을 묵을 수 있도록 허락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확실히 그럴 수 있었다. 이제, 비극이 닥친 후, 모든 사람과 권력자들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그들의 발을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라고 말했다

테시에씨는 지역 경찰이 대부분 노숙자의 고충을 이해해왔지만, 통행금지는 여전히 “가뜩이나 어려운 삶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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