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2tr1uSsd_8463ca39e49891a

 

 

14일 이른 새벽...지붕 따라 불길 번져

옆 동까지 60여 호 주민 한밤중 긴급 대피

 

 

지난 14일 이른 새벽 애봇츠포드시 한 임대아파트 건물에서 큰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물 지붕이 크게 부서져 내리면서 앞으로 최소 1년간은 보수를 위해 이 건물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됐다.

 

도시 소방국은 이날 오전 1시 반경 35160 Delair에 위치한 3층짜리 목조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요원 전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국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출동해 보니 아파트 지붕을 따라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면서 “그 건물과 옆 동 건물 입주자 전원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대피한 가구 수는 약 60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친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국은 이날 대피한 주민들을 인근 Salvation Army 건물에 일단 묵게 했으며, 주정부 비상사태지원국(BC Emergency Support Services)은 향후 4일간 이들이 기거한 임시 거처를 수소문 중에 있다.

 

소방국은 이날 화재로 지붕이 크게 무너지고 건물이 수해를 입어 최소 1년간은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국은 또한 이 건물과 함께 가스와 물이 연결된 옆 동 건물까지 폐쇄 조치함에 따라 이날 대피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방국은 그러나 화재 원인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35 캐나다 논란 일고 있는 캘거리 시의원 연금 혜택 CN드림 18.06.26.
2134 캐나다 한남슈퍼, 경북 명품 특산물장터 행사 밴쿠버중앙일.. 18.06.23.
2133 캐나다 한국 자동출입국심사대 도입 10년…1억명 넘게 이용 밴쿠버중앙일.. 18.06.23.
2132 캐나다 캐나다 맥주 '기준' 바뀐다 밴쿠버중앙일.. 18.06.23.
2131 캐나다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의 사랑과 슬픔을 체험하는 시간 밴쿠버중앙일.. 18.06.23.
2130 캐나다 곰이 사람 주거지 왔나, 사람이 곰의 거주지에 갔나? 밴쿠버중앙일.. 18.06.21.
2129 캐나다 4월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 2만 5000명 밴쿠버중앙일.. 18.06.21.
2128 캐나다 트럼프 "캐나다인들은 탈세범...신발도 밀수해" 밴쿠버중앙일.. 18.06.21.
2127 캐나다 UCP케니 리더, “온타리오와 탄소세 반대 연대 가능” CN드림 18.06.19.
2126 캐나다 토피노 인근 선박 전복 3명 실종 밴쿠버중앙일.. 18.06.19.
2125 캐나다 밴쿠버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확대 밴쿠버중앙일.. 18.06.19.
2124 캐나다 밴쿠버국제공항 대규모 확장 공사 착공 밴쿠버중앙일.. 18.06.19.
2123 캐나다 트럼프, 연일 트뤼도 공격 밴쿠버중앙일.. 18.06.14.
2122 캐나다 연방 EE 3750명에게 초청장 발송 밴쿠버중앙일.. 18.06.14.
2121 캐나다 트럼프에 맞서 간만에 한목소리낸 캐나다 정계 밴쿠버중앙일.. 18.06.14.
2120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미국 철강관세, 캐나다에 대한 모욕” CN드림 18.06.13.
2119 캐나다 22년만에 밴쿠버 욕조 경주 대회 재개 밴쿠버중앙일.. 18.06.12.
2118 캐나다 한국팀도 출전하는 밴쿠버 불꽃축제 이벤트 확정 밴쿠버중앙일.. 18.06.12.
2117 캐나다 5월 BC주 노동인구 감소 덕분에 실업률 하락 밴쿠버중앙일.. 18.06.12.
2116 캐나다 재외동포 건보료 먹튀 막기 위해 조건 강화 밴쿠버중앙일.. 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