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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일 확진자 500명 대로 낮아져

코로나19 중증 치료환자 수는 여전히 높아

1회 이상 접종자 200만 명 돌파 희소식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인 강력한 사회봉쇄 조치도 연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주정부가 10일 발표한 주말 3일간 코로나19 상황보고에서 총 1759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8일 596명, 9일 605명, 그리고 10일 558명으로 하루 평균 586.3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100명이 됐다.

 

3월과 4월 1000명 대를 오르내리던 때와 비교해서는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 하지만 이날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중증환자 수가 150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를 유지하고 있다. 3일간 사망자도 20명이나 나와 총 사망자 수가 1622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이유들로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2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현재 발령 중인 사회봉쇄 행정명령 조치를 완화할 지 현재 시점에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마 조만간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현재 전체 백신 접종 건 수는 215만 9103회로 이중 10만 6058회가 이차 접종 횟수다. 따라서 1차 접종자는 205만 3000명 정도가 된다는 계산이다.

 

백신 접종을 위해 우선 등록을 해야 하는데, 9일까지 등록한 인원은 총 239만 1122명이다. 지난 주에만 38만 9299명이 추가 등록을 했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현재 지속적으로 백신이 공급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6월 말 이전에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현재 1차 접종을 받은 경우 4개월 후에 2차 접종이 있을 예정이라고 접종 현장에서 접종자에게 고지하고 있다.

 

이럴 경우 10월이나 되어야 면역이 완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백신 공급이 예상보다 더 많이 빨리 공급되고 있어 2차 접종이 4개월 보다 빨라 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보건당국은 "이렇게 확진자도 줄고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하게 코로나19 전염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정부의 명령에 따라 이동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유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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