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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거주자에 대한 입국을 전면 허용하면서 캐나다국경서비스국이 입국 절차에 대한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12세 이상 접종 대상 접종률 70% 초과

9일부터 1차와 2차 접종간격 4주로 단축

 

지난주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BC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주말 사이에 200명 대로 내려왔지만 안심 할 수는 없다.

 

BC주 보건당국이 9일 발표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총 1079명의 새 확진자가 주말 3일간 나왔다. BC주의 누적확진자 수는 15만 2918명이 됐다. 

 

일자별로 보면 7일 422명, 8일 364명, 그리고 9일 293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내륙보건소 관할지역이 587명으로 새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몰렸다. 이어 프레이저보건소가 258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42명이었다.

 

아직 완치가 되지 않은 환자는 3036명이나 됐는데, 이중 절반 이상인 1755명이 내륙보건소 관할지역 거주자였다. 586명은 프레이저보건소, 387명은 밴쿠버해안보건소이다.

 

주말 사이에 사망자도 무려 5명이나 나와 BC데이 연휴에 1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난 금요일까지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는데 한꺼번에 주말에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77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보다 빠르게 높이기 위해 9일부터 1차와 2차 접종 간격이 기존 49일에서 28일, 즉 7주에서 4주로 단축해서 접종을 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주도로 4차(일부에서 5차) 대유행이 되고 있는데, 백신 접종이 확산을 막거나 중증이나 치명률을 낮추는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보기 때문이다.

 

BC주의 9일 현재 12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의 1차 접종률은 82%였으며, 2차 접종률은 70.3%로 기록됐다. 이미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은 주민은 대부분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이고 12세에서 17세 사이에 접종자들 위주로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이유로 1차 접종률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고, 2차 접종률은 빠른 속도로 1차 접종률까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9일부터 미국과의 육로 국경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완전 개방이 되면서 미국인들의 캐나다 입국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캐나다는 경제회복을 선택하고 방역을 포기한 셈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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