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w1MoHxOp_7bdd3ac72b6aedc3

 

캐나다 한국교육원의 이종원 원장(우측)이 22일 밴쿠버를 방문해  교육원의 한국어 교육 지원을 받는 랭리파인아트스쿨의 강수연 교사와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한국교육원 도지원 실장 제공)

 

 

한국 대학교 온라인 유학 설명회 행사 차 밴쿠버 방문

서부서 한국 유학 정보 공급 부족, 교육원에 문의 많아 

 

캐나다에 한국 공관을 제외한 정부  기관 중 한국 교육원과 한국 문화원, 그리고 관광공사 등이 모두 동부에만 설치되어 있다. 캐나다 서부의 한인 수가 동부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전체 인구 대비 (메트로) 밴쿠버 한인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이런 점을 감안 할 때 한국 정부 기관 등이 동부에만 치중해 있는 것은 캐나다 현지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과,  미래 전략이나 효율성 부분에 있어서도 근시안적인 조치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 한국교육원의 이종원 원장이 도지원 실장과 밴쿠버를 방문한 기회에 기자가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인터뷰 했다. 

 

- 2019년 부임 후 코로나 대유행으로 모처럼 캐나다 서부를 방문한 이유는?

 

캐나다 교육원의 주요 사업 중의 하나가 한국어 보급사업이 있다. 본국의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랭리 파인아트 스쿨 포함 캐나다에)2개 학교를 지원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지원만 하고 있다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서, 와서 학교 상황도 보고, 교장에게 지금까지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 밴쿠버 방문 일정이나 목적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캐나다 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재외국민교육법)의해 설치된 교육기관으로 교육부 장관이 해외에 설치한 평생교육기관이다. 현재 캐나다에는 토론토에만 딱 한 곳에 있는데 교육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밴쿠버에 온 이유는 밴쿠버 (정병원) 총영사와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한국어 가르치는 학교를 방문해서 현황과 애로사항, 앞으로 더 해줬으면 하는 사항을 청취했다. 본 방문 목적은 23일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캐나다 학생들 대상으로 온라인 유학 설명회를 하는데 한국의 10개 대학이 참여해서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이 행사가 밴쿠버에서 하게 되어 왔다.

 

- 캐나다 서부에도 교육원이나 문화원이 필요한데...

 

지금 북미 쪽에 총 8개의 교육원이 있는데 캐나다에는 토론토에 한 곳만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교육원에서 한국 교육부에 캐나다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동부와 서부 쪽에 한국어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밴쿠버에도 교육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계속 제출하는 상황이다. 아마도 계속 이렇게 진행되다 보면 성사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원 재외 설치 기준이 재외동포 수로 하다 보니 미국 위주로 설치되는 상황이다. 캐나다에도 재외국민의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 미국에 비해 소홀하다. 또 한국 정부가 신북남방 정책 따라 북미 지역이 소외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꾸준하게 캐나다 교육 상황에 대해 건의 하고 있다.

 

- 서부 지역 재외국민에게 한국교육원에 대한 이용 필요성은?

 

동부 쪽은 한국 교육에 대한 공급이 이쪽에 비해 더 있다 보니까 한국 정보를 수집하는데 수월한 편이다. 한국으로 유학을 가고, 한국 수업을 듣고 하는 일을 바로 할 수 있는 상황인데, 교육원과 문화원이 모두 동부 쪽에 위치해 캐나다 서부지역이 (관련 정보나 서비스) 공급에 대해 소외된 지역이다. 여기 학생들이 한국에 갈 때 (캐나다 교육원으로)문의를 한다. 서부 지역에도 수요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95 캐나다 캐나다인 35% 금리 인상 피부로 느낀다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4 캐나다 써리 공원 없애고 도로 신설에 반발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3 캐나다 새몬암 한적한 농장서 발견된 신체... 무슨 일이?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2 캐나다 평창 가는 加 국가대표 셋 중 하나는 뇌진탕 경험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1 캐나다 넨시 시장, “미래를 선택한 캘거리 시민들의 승리” CN드림 17.10.24.
1490 캐나다 캐나다의 별 지다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9 캐나다 밴쿠버 K-POP 커버댄스 나비의 날갯짓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8 캐나다 연간 트랜스링크 이용자 4억명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7 캐나다 써리 여성 성추행 사건 재발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6 캐나다 밴쿠버에 새로운 축제 열려... 스쿠컴 뮤직 페스티벌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5 캐나다 퍼니 실내체육관서 암모니아 누출 3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4 캐나다 캐나다 유소년 일일 운동량 절대 부족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3 캐나다 가을 폭풍우로 BC주 곳곳 전력 불통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2 캐나다 "중소기업세 인하보다 더 큰 문제는..."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1 캐나다 '우버' BC주서 당분간 보기 어렵다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0 캐나다 밴쿠버 암표 없어지려나... 내년초 법안 마련 밴쿠버중앙일.. 17.10.19.
1479 캐나다 하늘에서 보는 유콘 오로라! 에어 노스 오로라 360 밴쿠버중앙일.. 17.10.19.
1478 캐나다 중소기업세 공약대로 9%로 인하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7 캐나다 "담배 때문에" 연간 연간 162억 달러 지출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6 캐나다 "새로 선출된 교육위원, 교육만 생각해야" 밴쿠버 학부모 일침 밴쿠버중앙일.. 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