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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연방정부가 물가상승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어떻게 지원을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퀘벡주 농민 단체인 농업생산자협회 본부에서 열린 농민들과의 회의에서 농민에 대한 지원이 물가상승률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하며,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기 시작했지만, 연방정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부와 주민들이 향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버틸 수 있도록 보장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센트레뒤퀘벡 지역에서 낙농 및 곡물을 재배하는 다니엘 르벨(Daniel Lebelle)씨도 회의에서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이후 비용이 40% 증가했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지원 계획을 옹호했다.

 

소와 블루베리를 수확하는 이브 로렌셀(Yves Laurencelle)씨 또한 총리에게 지원이 목표에 맞춰져 있다면 좋은 소식이지만, 농부들은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경우 당장 내일 아침에 파산하게 되면 조부모나 부모님을 뵐 낯이 없고 자기 가족을 배신하고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것이며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대부분 농부들은 자신과 같이 부모 혹은 조부모가 일군 땅에서 농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단순 사업상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6개월 내지 1년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눈앞에 닥친 2개월이 더 문제라고 하며, 트뤼도 총리에게 신속하게 지원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부탁했다.

 

총리는 농민들에게 연방정부가 농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는 말했지만, 이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나에게 있어 큰 우선순위는 캐나다가 현재 닥친 물가상승 위기를 더욱 부채질하는 것이 아닌 여러분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게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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