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변가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정작 밴쿠버에는 해변가 음주가 금지되어 있어 아쉬움이 있다. 그러다 보니 컵에 몰래 맥주를 담아 먹는 사람들과 이를 단속하는 경찰들의 숨박꼭질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광경을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변 음주 금지 정책을 변경하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밴쿠버 시 주류 정책 담당자인 안드레아 토마(Andrea Toma)는 지난 7일(목), 주류정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상할 수 없다. 최종 결정은 공원 위원회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장소 음주는 BC주 주류 관리법에서는 금지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법의 40조 2항은 음주를 할 수 있는 특정장소를 공원이나 해변에 지정할 수 있다. 해변 음주 규제 정책을 해제할 경우 나타날 장단점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책임질 만큼 마시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지난 해 노스밴쿠버의 한 사업자는 커피 컵 안에 맥주를 숨기는 장치를 배발, 창업 캠페인(kick-starter campaign)에서 5만 달러를 투자 받기도 했다. 반면에 "가족이 모이는 공적 공간에서 음주는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도 많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55 캐나다 써리 주택 안에서 흉기에 찔려 여성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9.
5654 캐나다 작년 캐나다 인신매매 경찰 신고 552건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8.
5653 캐나다 3분기까지 한인 새 영주권자 492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8.
5652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 인근 슈퍼스토어 폭행 용의자 아시안 남성 수배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7.
5651 캐나다 BC주정부, "독감 상황 심각, 연말휴일 전에 백신 접종하라" 독려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7.
5650 캐나다 소비자 신용카드이용료 1.5% 낼 의향 적어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7.
5649 캐나다 11월 BC 실업률 4.4%로 전달 대비 0.2%P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3.
5648 캐나다 밴쿠버 세계 최악 도시에 속해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3.
5647 캐나다 랍슨 스퀘어 아이스링크 1일자로 올 겨울 개장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2.
5646 캐나다 국세청, 12세 미만 자녀 치과 비용 보조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2.
5645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빙판 도로 사고가 걱정되네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2.
5644 캐나다 BC 10월 불법마약 오남용 사망자 179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1.
5643 캐나다 BC주 2번째 의대 SFU 써리 캠퍼스에 -2026년 첫 신입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1.
5642 캐나다 밴쿠버, 살기 좋은 도시 세계 69위라는데 신뢰도는?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9.
5641 캐나다 BC, 해외 의사 교육 이수자 교육 기회 확대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9.
5640 캐나다 29일 밤부터 메트로밴쿠버 폭설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9.
5639 캐나다 9월 전국 노동자 평균 주급 1175.37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6.
5638 캐나다 BC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재정 57억 달러 흑자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6.
5637 캐나다 연말연시 백 만 개의 불빛 속에 희망 가득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5.
5636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이외 지역 정착 희망 이민자에 희망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