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ock_000008947841_Full-e1443717954138-878x494.jpg

 

미 워싱턴 주, 마리화나 합법화 후 약물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 크게 늘어

 

캐나다 연방 정부가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정식 논의를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 와중에 이웃한 미국 워싱턴 주에서 “합법화 이후 운전자의 마리화나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미 2년 전에 마리화나를 합법한 이 곳에서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워싱턴 교통안전 위원회(Washington Traffic Safety Commission)의 도우 달(Doug Dahl) 위원은 “합법화 이후 처음 집계된 2014년 대마초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9명으로 그 이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2015년 집계가 나오면 문제의 심각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2014년 수치는 합법화 직후 나타난 일종의 특수 효과로 결론지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달은 “캐나다에 해줄 조언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마리화나 복용 상태의 운전 관련 처벌을 음주 운전과 같게 적용해야 한다. 워싱턴 주 역시 아직 많은 사람들이 마리화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합법화에 앞서 운전자의 마리화나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과 이에 대한 처벌 기준 등을 꼼꼼히 마련하기 바란다.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된 후 합법화 할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35 캐나다 캐나다 한인 중심지가 위험하다-코퀴틀람 2명 총격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5.
5634 캐나다 이비 주수상, 주택 문제 해결 위해 정부 조직에 주택부 신설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4.
5633 캐나다 경찰, 강도들과 총격 추격전에 트라이시티 대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4.
5632 캐나다 코로나19에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도 감소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3.
5631 캐나다 OECD, 캐나다 내년 경제성장률 1%로-G7 중 2번째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3.
5630 캐나다 작년 전국 살인사건 전년에 비해 3% 증가 밴쿠버중앙일.. 22.11.22.
5629 캐나다 취임 초 쏟아진 이비 신임 주수상의 정책들 file 밴쿠버중앙일.. 22.11.22.
5628 캐나다 데비드 이비, BC주 37대 주수상으로 공식 취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9.
562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휘발유값 9개월 만에 170센트 대로 급락 밴쿠버중앙일.. 22.11.19.
5626 캐나다 BC자유당에서 BC연합당으로 당명 변경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8.
5625 캐나다 메트로밴쿠버의 2022년도 생계 임금 시급-24.08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8.
5624 캐나다 10월 연간소비자물가 지수 6.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7.
5623 캐나다 코로나 변이바이러스도 다시 유행하는데 독감도 유행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6.
5622 캐나다 코로나 발생 때 결혼 건 수도 대폭 감소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5.
5621 캐나다 코퀴틀람 아이케아에 고액 현금 잃어 버리신 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5.
5620 캐나다 올해로 2번째 맞이하는 밴쿠버 김치 나눔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1.
5619 캐나다 내년에도 BC 주택 시장 침체 이어갈 분위기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1.
5618 캐나다 높은 물가에 식품비 지출이 겁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11.11.
5617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오늘밤 붉게 물든 개기 월식 관측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9.
5616 캐나다 BC주 유럽계 위주로 아직도 영국 영향력 아래 있으려는 경향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