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fkENxU4AAAW-E.jpg찬반투표를 통과한 설치물의 완성예상도

 

Untitled.jpg

설치물을 디자인한 브루스 보이스

 

공원위원회, "금지된 곳 아닌 공식 지정 설치물 이용" 당부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퀸 엘리자베스 파크(Queen Elizabeth Park)에 설치될 '사랑의 자물쇠' 시설을 확정했다.

 

사랑의 자물쇠는 서울 남산 타워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젊은 커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밴쿠버에서는 버라드 스트리트 브릿지(Burrard St. Bridge)가 명소였으나, 지자체 규정에 어긋나는데다가 위험성마저 대두되어 철거되었다.

 

그리고 지난 해 여름, 공원위원회가 공식 장소를 정하기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 퀸 엘리자베스 파크가 가장 적합한 공원으로 선정되었다.

 

밴쿠버 주민들은 여론 조사를 통해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 등 바닷가 공원을 지지했으나, 위원회 측은 “바닷가는 해풍 등 자연적 환경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며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퀸 엘리자베스 공원으로 최종 결정지었다.

 

지난 2일(월), 공원위원회 찬반투표를 통과한 자물쇠 시설은 밴쿠버 출신의 설치물 아티스트 브루스 보이스(Bruce Voyce)가 디자인 한 것으로, 연인이 함께 우산을 쓰고 포옹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빗 속의 사랑(Love in the Rain)'이라고 명명되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같은 모양의 설치물 네 개가 함께 자리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버라드 브릿지의 자물쇠들이 철거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을 것”이라며 공감을 표한 위원회 측은 “사랑의 자물쇠 문화가 밴쿠버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다만 위험한 곳이나 금지된 곳이 아닌 공원위원회의 공식 지정 설치물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15 캐나다 THE의 2023년도 세계 의대 순위서, 토론토대 7위 등극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9.
5614 캐나다 BC 9월 불법마약류에 의한 사망자 171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8.
5613 캐나다 연방보수당 포일리에브 대표 "세금 감면, 재정 지출 감소" 강조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8.
5612 캐나다 10월 BC주 실업률 4.2% 전달대비 0.1%P 낮아져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5.
5611 캐나다 밴쿠버 10번째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5.
5610 캐나다 폭우로 시작하는 주말 메트로밴쿠버 밴쿠버중앙일.. 22.11.05.
5609 캐나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조기 계양, 검은색 애도 리본 착용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2.
5608 캐나다 145만명-향후 3년간 새 영주권자 목표 인원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2.
5607 캐나다 르고 주 총리, 최대 600 달러 지원 계획 발표 file Hancatimes 22.11.01.
5606 캐나다 퀘벡주, 프랑스어 사용 이민자 비율 계속 감소 file Hancatimes 22.11.01.
5605 캐나다 연방정부, 6개월간 GST 공제액 2배 인상 승인 file Hancatimes 22.11.01.
5604 캐나다 유니레버 드라이샴푸 제품 리콜 조치 file Hancatimes 22.11.01.
5603 캐나다 보건복지부 장관, 추가 백신 접종 촉구 file Hancatimes 22.11.01.
5602 캐나다 퀘벡주, COVID-19 관련 입원환자 계속 증가 file Hancatimes 22.11.01.
5601 캐나다 퀘벡미래연맹당의 주요 5가지 공약 file Hancatimes 22.11.01.
5600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서 주택 구입하면 기획조사 받을 수 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10.29.
5599 캐나다 주말 메트로밴쿠버 또 한차례 강풍과 폭우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2.10.29.
5598 캐나다 8월 전국 임금노동자 평균 주급 1170.14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2.10.28.
559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폭우주의보 발령 file 밴쿠버중앙일.. 22.10.28.
5596 캐나다 BC 총독, 호건 사임·이비 차기 주수상 수락 file 밴쿠버중앙일.. 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