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gor-robertson-carnegie.jpg

 

BC 주의 복지 퇴행 지적, "다음 주총선 승자의 역할이 중요" 강조하기도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웨스트 헤이스팅(W. Hastings St.) 58번지를 점거하고 시위를 해 온 밴쿠버 약물 이용자 모임(Vancouver Area Network of Drug Users, VANDU)에게 현재 노숙자들의 텐트촌(Tent City)을 이루고 있는 해당 구역을 "100% 소셜하우징(Social Housing)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위자들을 100% 소셜하우징을 요구하는 현장 시위를 진행하다 지난 7월 12일, 시청 건물을 찾아 시의회와의 직접 만남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일 이 요구를 거절한 로버트슨 시장은 "2주 안에 현장을 찾아 시위자들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본지 7월 14일 기사 참조>

 

그리고 지난 2일(화), 현장에서 VANDU와 한 시간 반 가량 대화를 갖은 시장은 "최근 밴쿠버의 집 값이 폭등하고 임대를 구하기도 어려워졌으며, 복지 분야도 나아지지 않고 있어 생긴 문제들이 많다"며 소셜 하우징 투자를 발표했다.

 

로버트슨은 "내년 중 구역 설계가 완성되고 이후 건물 완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완공이 되면 300개의 아파트 유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경제 취약층도 거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연방 총선 당시 적극적으로 보수당을 비난하며 재집권을 반대하기도 했던 그는 내년에 있을 주총선도 언급했다. 거주 공간 부족 문제는 주정부, 연방 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에 누가 총선에 승리할 지 모르겠지만, 노숙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435 캐나다 외국인 취득세 발표 이후 혼란 포착 밴쿠버중앙일.. 16.07.30.
5434 캐나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효과 없다' 42 % 차지 밴쿠버중앙일.. 16.08.03.
5433 캐나다 칠리왁, 백인우월주의 집단 KKK 전단지 다량 유포 밴쿠버중앙일.. 16.08.03.
5432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허스키 기름 누출, 정치적 여파 크지 않을 것” CN드림 16.08.03.
5431 캐나다 코퀴틀람, 3일간 절벽에 매달려 있던 남성 구조 밴쿠버중앙일.. 16.08.09.
5430 캐나다 벨링엄 소매업계 수익률 크게 하락, 캐나다 달러 약세 영향 밴쿠버중앙일.. 16.08.09.
» 캐나다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헤이스팅 에 "100% 소셜 하우징 제공" 약속 밴쿠버중앙일.. 16.08.09.
5428 캐나다 버나비와 써리에서 금지 약품 판매 적발, 보건청 주의 경보 밴쿠버중앙일.. 16.08.09.
5427 캐나다 BCIT, 지친 학생들의 안전한 취침 위한 '슬립 팟' 설치 밴쿠버중앙일.. 16.08.09.
5426 캐나다 밴쿠버 웨스트앤드, 자전거 대여소 설치에 시니어들 반발 밴쿠버중앙일.. 16.08.09.
5425 캐나다 ESL 교사들 파업에 학생 6백 명 수업 중단, 일시 방문자들 불만 특히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8.09.
5424 캐나다 앨버타 경기 침체, 실직한 가정을 강타 CN드림 16.08.09.
5423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대낮 칼부림 사망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8.10.
5422 캐나다 밴쿠버, 새 조형물 골든 트리 공개 밴쿠버중앙일.. 16.08.10.
5421 캐나다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마약 관련 폭력 더 이상 방치 못해 밴쿠버중앙일.. 16.08.10.
5420 캐나다 캘거리 시의원, 올 상반기 15만 달러 지출 CN드림 16.08.16.
5419 캐나다 캐나다, 20년 만에 수영에서 메달 획득 CN드림 16.08.16.
5418 캐나다 밴쿠버시, 400채 임대주택 건축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8.23.
5417 캐나다 써리, 밴쿠버와 함께 영화 산업 성장 중 밴쿠버중앙일.. 16.08.23.
5416 캐나다 밴쿠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선정 밴쿠버중앙일.. 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