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리,“임금 인상에도 실직율 상승은 없을 것”

 

 

news_img1_1474303559.jpg

(사진 : 앨버타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 

앨버타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이 지금이 2018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로 인상시키는 것을 확정지을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틀리의 발언은 노동부 크리스티나 그레이 장관이 내각에서 이번 10월까지 최저임금을 지금의 $11.20에서 $12.20으로 올리고 2017년 10월에는 $13.60, 그리고 2018년 10월에 마지막으로 $15로 올리는 단계적인 인상 규제를 통과시켰다고 알린 다음 날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오는 10월부터 앨버타의 최저임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 되며, 주류 서버들도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일반 서버들과의 최저임금 차이가 사라진다.
노틀리는 “주정부는 비즈니스 업체 등 관계자들 및 경제학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돈이 필요한 이들이 공정하고 안정적인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실직율 증가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노틀리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레이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저소득층에게 공정할 뿐 아니라, 인상된 임금은 결국 경제에 재투자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레이는 또한 NDP 정부는 풀타임으로 일하면서도 생활에 충분한 돈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앨버타 근로자들의 푸드 뱅크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노틀리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다시 고려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시행 전에 추가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너무 높고 지나치게 단기간에 일어나, 이미 유가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사업체들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와일드로즈당의 그랜트 헌터는 NDP 주정부의 결정으로 사업체 소유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지 못하고 직원을 해고하거나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비용을 올려 결국 앨버타의 약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PC당 대표 릭 맥카이버도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하며, “최저 임금 인상으로 직원들의 근무 시간이 축소되면 주정부에서는 저소득과 가난한 앨버타 주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셈”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395 캐나다 BC 동북부 대규모 정전 피해, 번개가 원인 밴쿠버중앙일.. 16.09.09.
5394 캐나다 클락, "외국인 부동산 세금 수정 계획 전혀 없어" 밴쿠버중앙일.. 16.09.09.
5393 캐나다 애보츠포드에서 소규모 지진, 진원지는 왓콤 레이크 밴쿠버중앙일.. 16.09.09.
5392 캐나다 메트로 지역 대중교통 이용 상승세, 그러나 서비스 확대 계획 없어 밴쿠버중앙일.. 16.09.13.
5391 캐나다 폐교 후보 명단 고등학교, 주민들 폐교 반대 행사 밴쿠버중앙일.. 16.09.13.
5390 캐나다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규모 확장과 동시에 잭 풀 플라자로 이동 밴쿠버중앙일.. 16.09.13.
5389 캐나다 동면 대비 곰 출현 증가, 안전 대책 준비 밴쿠버중앙일.. 16.09.13.
5388 캐나다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탈락 이유는 무엇 ? 밴쿠버중앙일.. 16.09.13.
5387 캐나다 6학년, 계산기 없이도 수학문제 풀 줄 알아야 CN드림 16.09.13.
5386 캐나다 밴쿠버, 롭슨 아트갤러리 설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밴쿠버중앙일.. 16.09.15.
5385 캐나다 노스밴 초등학교 화재, 10대 방화 혐의 조사 중 밴쿠버중앙일.. 16.09.15.
5384 캐나다 전 BC 농업부 장관, 아내 폭행 혐의 기소 밴쿠버중앙일.. 16.09.15.
5383 캐나다 버나비 정원에 세워진 미 대선 투표소, 클린턴 40표 VS 트럼프 6표 밴쿠버중앙일.. 16.09.15.
» 캐나다 앨버타 2018년 최저임금 시간당 $15 확정 CN드림 16.09.20.
5381 캐나다 기로에 선 캐나다 이민 정책 CN드림 16.09.27.
5380 캐나다 윌리엄 왕자 가족 밴쿠버 방문, 3일동안 바쁜 일정 보내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9 캐나다 BC 지자체연합 회의, 노숙인 문제 등 현안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8 캐나다 데스몬드 트랜스링크 CEO, "밴쿠버, 2층 버스 도입 검토해야"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7 캐나다 실루엣 노스 콘도, 화재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6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폐교 후보 명단 관련 주민 의견 수렴하기로 밴쿠버중앙일.. 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