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jpg

 

장기 임대 공간 늘리는 것이 목적, 다음 달 중 정식 상정

 

지난 주, 시의회 찬반투표를 통해 '빈 집 세금(Empty Home Tax)'을 통과시킨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이번에는 "등록을 통해 시청 허가를 받아야만 단기 임대를 제공할 수 있는 안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밴쿠버 시에는 단기 임대 관련 규정이 없어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미 5천 여 개의 주거 시설이 여행자들에게 단기 임대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로버트슨 시장은 그 동안 임대를 구하기 어려운 밴쿠버의 실정을 비싼 집 값 만큼 심각한 문제로 여기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빈 집 세금과 단기 임대 등록∙허가제가 모두 임대 공간을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로버트슨은 "이 안건이 확정되고 시행되면 수천 여 개 주거 공간이 합법적으로 단기 임대 상품이 될 것이며, 동시에 1천 여 곳은 장기 임대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주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단기 임대는 전적으로 불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안건은 올 10월 중 로버트슨 시장이 시의회에 정식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이 후 시청 내부 논의와 함께 주민 의견 수렴 과정도 진행된다. 시의회에서 통과되고 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경우 내년 봄 즘 그 자세한 규정이 정비될 예정이다.[밴쿠버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375 캐나다 포트 무디 경찰, "쿠거 목격 신고 늘어" 주의 당부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4 캐나다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 가방 수수료 집단 소송 휘말려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3 캐나다 밴쿠버 미국인들 펍에서 대선 토론 함께 시청 밴쿠버중앙일.. 16.09.30.
» 캐나다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단기 임대 등록∙허가제 추진 중"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1 캐나다 연방 정부, 프린스 루퍼트 LNG 개발 시설 최종 허가 밴쿠버중앙일.. 16.09.30.
5370 캐나다 써리 소방서, 사고 현장에 4시간만에 도착 응급구조대 비난 밴쿠버중앙일.. 16.09.30.
5369 캐나다 캐나다 최대 육우사육장 문닫는다. CN드림 16.10.04.
5368 캐나다 BC주 시장들, 파이프 라인 설치 입장 엇갈려 밴쿠버중앙일.. 16.10.07.
5367 캐나다 애보츠포드 주택가, 대규모 필로폰 제조 공장 적발 밴쿠버중앙일.. 16.10.07.
5366 캐나다 중국 공산당 집권 축하, 밴쿠버 정치인들 일부 중국계 비난 밴쿠버중앙일.. 16.10.07.
5365 캐나다 경기 불황에도 캘거리 삶 여전히 B등급 CN드림 16.10.12.
5364 캐나다 트왓센 대규모 쇼핑몰, '일반 몰과 다른 특별한 곳' 추구 밴쿠버중앙일.. 16.10.15.
5363 캐나다 밴쿠버 이어 리치몬드도 폐교 계획 철회, 그러나 주정부 관계 여전히 냉담 밴쿠버중앙일.. 16.10.15.
5362 캐나다 지난 1년간 이민자 30% 증가 _ 2009년 이래 최대수치 CN드림 16.10.18.
5361 캐나다 ‘비운의 짐 프렌티스 전 주수상’ CN드림 16.10.25.
5360 캐나다 올 10월, 31일 중 28일 비 내려 역대 최고 기록 밴쿠버중앙일.. 16.11.04.
5359 캐나다 11월은 당뇨병 자각의 달, BC주 인구 28%가 당뇨 환자 밴쿠버중앙일.. 16.11.04.
5358 캐나다 에어비앤비, "작년 밴쿠버 4억 달러 경제 효과" 밴쿠버중앙일.. 16.11.04.
5357 캐나다 메트로 지역에서 살인 사건 연이어 발생 중, 메이플 릿지도 합류 밴쿠버중앙일.. 16.11.04.
5356 캐나다 애보츠포드 여고생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1명 중상 밴쿠버중앙일.. 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