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계 특히 반색, 이동식 가게나 미성년자 고객 많은 곳은 제외

 

내년부터 일반 소매업자점에서도 주류를 구매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BC 주정부는 16일, 내년 1월 23일부터 식품 업계에 포함되지 않는 가게들도 허가를 받으면 주류를 판매할 수 있다고 주류법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

코럴리 옥스(Coralee Oakes) 중소기업부 장관이 "해당하는 업주들은 내년 1월 23일부터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며 "BC 주의 소매업계와 주류 생산업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 "미성년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가게나 이동식 가게들은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미용실과 네일숍 등 주로 서비스를 판매하는 분야에서 가장 크게 반기고 있다. 고객이 오랜 시간 가게 안에 머무르며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간식이나 요깃거리가 제공되는 것은 큰 메리트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발 업계에서 많은 개혁이 시도되고 있는데, 한 종사자는 "제약이 적어질수록 독특한 가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C주정부는 대대적인 주류법 개정을 통해 그로서리의 주류 판매를 합법화했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되는 그로서리들이 여러 장벽에 가로막혀 실질적으로 장을 보며 주류를 구입하는 것은 아직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주정부는 "허가를 받은 가게들은 주류 판매와 관련해 바와 레스토랑, 그리고 리코어스토어들과 동등한 규정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예로 가게 직원들은 개개인이 주류 서빙 자격을 취득해야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355 캐나다 우버, 밴쿠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 개시 밴쿠버중앙일.. 16.11.04.
5354 캐나다 BC 교사들 즉각적 학교 내진 요구 밴쿠버중앙일.. 16.11.04.
5353 캐나다 10월, 밴쿠버 주택 매물과 거래 크게 줄어 밴쿠버중앙일.. 16.11.08.
5352 캐나다 주의회 개원 첫날부터 탄소세 격돌 CN드림 16.11.08.
5351 캐나다 넨시 시장, 내년 시장 선거 출마 밝혀 CN드림 16.11.15.
5350 캐나다 캐네디언 타이어 강도 경찰 총에 사망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9 캐나다 밴쿠버 트럼프 타워 앞에서 반트럼프 시위, 백 명 넘게 모여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8 캐나다 밴쿠버, 주택가 주차장에서 대형 교통사고...운전자 약물 복용 의심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7 캐나다 밴쿠버, 한국 마약조직 검거 일조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6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학력이 좌우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5 캐나다 BC 복합문화주간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4 캐나다 게스타운 총격, 택시 여성 승객 부상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3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수도 오물, 석유로 바꾼다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2 캐나다 BC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지원 밴쿠버중앙일.. 16.11.17.
5341 캐나다 세계 기업, 밴쿠버 기술 사냥 밴쿠버중앙일.. 16.11.18.
5340 캐나다 윈스피아 캐나다 창호시장 공략 밴쿠버중앙일.. 16.11.18.
5339 캐나다 코스맥스, 캐나다 진출 길 트여 밴쿠버중앙일.. 16.11.18.
5338 캐나다 에버그린 관련 트라이시티 주민 아이디어 요청 밴쿠버중앙일.. 16.11.18.
5337 캐나다 2016 세계태권도청소년 대회 개막 밴쿠버중앙일.. 16.11.18.
» 캐나다 일반 소매업 주류판매 허용 밴쿠버중앙일.. 1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