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deau-vancouver-201612202.jpg

 

trudeau-vancouver-20161220.jpg

 

그러나 시민 관심은 파이프라인 허가 집중...'반대 여론 의식한 행보' 주장도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BC주에서 특히 논란이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 이후 처음으로 밴쿠버를 찾았다. 지난 20일(화), 밴쿠버 해안수비대를 방문한 총리는 두 대의 견인 보트 지원을 발표했다. 그리고 매리 폴락(Mary Polak) BC 환경부 장관이 발표를 크게 반겼다.

밴쿠버 선(Vancouver Sun)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총리는 해안수비대 지원이 아닌 파이프라인 허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캐나다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사는 나라"라며 "당연히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고, 각자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나에게 반대할 수도 있다"며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 그는 밴쿠버 시민들의 반대 입장에 대해 "정치인들 중에서도 프로젝트 찬반 여부가 갈린다. 또 동의하는 BC주 원주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알버타는 파이프라인 허가를 환영하는 반면, BC주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다. 총리는 "BC주에 좋은 것과 앨버타에 좋은 것, 그리고 캐나다 전체에 좋은 것이 서로 다르지 않다. 우리는 두 지역이 모두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경제를 발전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 펜타닐 사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BC주에서는 올해에만 750명 이상이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는데, 총리는 "주정부 페리 켄덜(Perry Kendall) 의료 고문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연방 정부 역시 올바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당 정부가 재정비한 약물 관련 규정들이 지나치게 엄격해 이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55 캐나다 BC보건당국, 토요일도 쉬지 않고 발표한 코로나19 상황은 밴쿠버중앙일.. 20.11.10.
2454 캐나다 바이든 미 대선 승리에 캐나다 안도의 ‘휴~’ 밴쿠버중앙일.. 20.11.10.
2453 캐나다 캐나다 항공사 항공편 60~70% 막판에 취소 밴쿠버중앙일.. 20.11.10.
2452 캐나다 코퀴틀람 이케아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20.11.11.
2451 캐나다 13세 소녀 살인 용의자 ‘내 안의 목소리가 시켜” 밴쿠버중앙일.. 20.11.11.
2450 캐나다 트럼프처럼 불복종 하는 BC주류 언론들 밴쿠버중앙일.. 20.11.11.
2449 캐나다 버스 손잡이 구리로 교체...‘구리가 바이러스 퇴치’ 밴쿠버중앙일.. 20.11.13.
2448 캐나다 블레인서 소탕된 아시아 말벌 벌집 안에 여왕벌 2백여 마리 밴쿠버중앙일.. 20.11.13.
2447 캐나다 정부, ‘코로나 백신 누구부터 맞힐까?’ 고심 밴쿠버중앙일.. 20.11.13.
2446 캐나다 12월 한인 주요 거주지역 지역 하루 600명 넘게 확진자 나온다 밴쿠버중앙일.. 20.11.14.
2445 캐나다 밴쿠버 여성 점원 근무 첫날 강도 두 번 당해 밴쿠버중앙일.. 20.11.14.
2444 캐나다 BC법원 십대 유방절제 시술 보류 명령 밴쿠버중앙일.. 20.11.14.
2443 캐나다 올 겨울 스키 ‘리프트 티켓 전쟁’ 치열할 듯 밴쿠버중앙일.. 20.11.17.
2442 캐나다 써리시 코로나 감염자 가장 많이 나와 밴쿠버중앙일.. 20.11.17.
2441 캐나다 부직포 필터 댄 3중 면마스크 차단효과 가장 좋아 밴쿠버중앙일.. 20.11.17.
2440 캐나다 캐나다 확진자 급증 - 일요일 전국적으로 확진자 4,000명으로 신기록 file CN드림 20.11.17.
2439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학생들 “코로나보다 자가 격리가 더 무서워” - 10명중 4명, 걱정과 불안감 많이 느껴 file CN드림 20.11.17.
2438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관광청.. 여행산업 큰 성장 기대 CN드림 20.11.17.
2437 캐나다 코비드 백신 배정 우선 순위, 노인들 최우선 - 특정 코비드 취약 그룹, 다발지역 우선 배정 CN드림 20.11.17.
2436 캐나다 캐나다 캘거리 라이프, 여전히 ‘굿’ - 코비드의 무게 여전 CN드림 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