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수), 캐나다 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2010년 9월 이 후 오랫동안 동결되었던 기존의 0.5%에서 0.75%로 인상되었으며, 오는 10월 중 0.25%의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본지 7월 13일자 기사 참조)

 

은행의 발표 직 후, 각 언론은 주민들에게 미칠 직접적인 영향을 분석하는 보도를 했다. 이번에 기준 금리 인상이 되도 별반 변화가 없는 경우는 바로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다.

 

대표적으로 주택의 고정 금리 모기지를 빌린 경우와 대부분 차에 일반적으로 고정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자동차 할부 구입 등은 이번 금리 인상과 무관한다. 또 이외에도 고정 이자율로 설정돼 있는 신용카드 상품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캐나다 은행 발표의 영향을 받게 될 분야로는 변동 금리 주택 모기지와 주택담보 신용 대출, 그리고 변동 금리가 일반적인 대부분의 신용한도 대출이 꼽혔다. 그리고 신용 카드의 경우 변동 금리 상품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을 통해 영향받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점차 낮추었던 캐나다 중앙은행이 점차 경기가 회복되며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함께 캐나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통화 관리를 위해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끝없이 제기되며 이미 예측되고 있었던 사항이다. 

 

스티번 폴로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취임 후 기준금리를 지난 2015년 0.5%까지 2차례 인하했다.

결국 캐나다도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저금리에 의한 경기부양을 끝내고 통화정책을 정상화 해야 한다는 기조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 이후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입 물가는 상대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로 미국이나 멕시코 등지에서 사오는 과일, 야채 등과 기타 공산품 가격의 하락 요인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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