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39위로 급부상, PGA 꿈을 향해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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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Weon Ko vainqueur en play-off de la coupe Murat




지난 5월24일, Chantilly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internationaux de france messieurs - COUPE MURAT 2015 대회에서 고정원 군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프랑스 남자 골프대회를 대표하는 대회로서 주로 유럽의 우수한 골퍼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14개국 98명의 선수들이 참가 했는데, 이 대회는 1, 2 라운드를 거쳐 컷을 통과한 42명이 24일 하루동안 36홀을 치루는 혹독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한 선수만이 우승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지난 COUPE MURAT 2014 대회는 독일 선수인 M, ROEHRIG가 차지했었는데, 고 군의 우승으로 프랑스는 1년 만에 트로피를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이 대회는 총 71파에 길이가 6444m로, PGA 프로대회 수준으로 길게 셋팅이 되어 있으며, 그린은 라운드가 거듭 될수록 유리알 그린처럼 매우 빠르다. 또한 발이 빠질 정도로 러프가 깊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한 타를 잃을 정도로 티샷이 중요시 되어, 좋은 스코어를 내기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Alexander Levy(2010), Gary stal(2011) 등은 유럽피안 투어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고 군은 1라운드 72타, 2라운드 72타, 3라운드 68타, 4라운드 72타로 기복이 심하지 않고 고른 결과를 보여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이 장기인 고 군은 해가 거듭될수록 같은 또래의 프랑스 선수들에 비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정신력도 강해져 프랑스 골프협회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한다.


고정원 군은 올해 만17세로 이미 프랑스 국가 대표로 발탁이 되어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스페인에서 개최된 국제 대회에서 프랑스가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바 있다.


최근 발표된 세계 랭킹 293위로, 지난해 12월에 2000위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금년에 프랑스 대표 선수로써 국제대회에서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 프랑스에서 독보적인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고정원 군은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멤버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한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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